사랑의 재발견 - 제대로 사랑하고 싶은 나를 위한 관계 수업
스마일펄 지음 / 푸른향기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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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누구와 관계를 맺을지, 누구를 사랑할지는 결국 '선택의 문제'이다. 같은 상황에서도 우리는 그 사람을 거절하거나 만나지 않을 수 있었다. 결국 운명처럼 느껴지는 관계도 내가 상대에게 마음이 가서 관계를 맺겠다고 선택한 결과이다.

우리는 사랑을 특별하고 아름다운 감정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이다. (중략) 하지만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사랑은 인간관계의 정수에 가깝고, 하나의 종합 예술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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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재발견

나는 이 책을 통틀어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사랑이 마법처럼 느껴지던 때가 있었다. 동화책이나 드라마, 영화 속에서의 사랑은 아름다운 환상을 심어주기에 딱 좋을 효과를 아주 듬뿍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는 그런 착각을 하고는 한다.

숨막히는 외모를 가진 사람을 짝사랑하고, 그런 사람들과 '썸'이라고 불리는 유사연애경험들을 해보고 나면 '나'의 '사랑'이 과연 어떤 형태와 질감을 가진게 적합한지 슬슬 파악하기에 이르른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건 요즘은 개개인에게 '결혼'이라고 하는 제도에 대한 압박이 조금은 느슨해졌다는 것이다. 마치 사랑의 종착역처럼 보이는 결혼은 그동안 우리는 너무 성급하게 마지막 사랑으로 몰아넣었다.

누군가는 빠르게 그런 관계를 찾고 정착할 수 있겠으나, 누군가에게는 그런 사랑을 찾아내는 능력이 천천히 찾아올 수도 있다.

충분한 시행착오를 해볼 수 있는 문화가 우리에게 찾아온 듯해서 다행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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