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면 여행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에 사람들에게 선택받는 사람이 된다는 건 호락호락한 일이 아닐 거다. 화려하고 즐거워보이는 화면 뒤의 사람들 이야기. 짐작해보기는 했다. 각자 자신의 SNS에 그런 짧은 업로드는 해보기 쉬워서 쉬울듯 보이는 그 시간은 예상보다 훨씬 가혹한듯 하다. 좋아하는 일이라서 이렇게나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으리라 짐작해보게 한 책. 여행지에서 닿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특별한 듯 하면서도 공감가는 것들이어서 참 좋았다. 먼듯 가까운 이야기가 가득한데, 저자의 불굴의 의지가 계속 읽혀서 묘하게 응원하게 되는 책이다. 여행기로 읽기엔 아깝고, 용기가 필요할 때 읽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나로서는 저자를 꼭 안아주고 싶어지게 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