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붙잡은 문구 하나, 경제를 모르고 투자하는 일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김광석책 표지의 이 한문장을 보자마자 이 책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이 되어서 하는 수 많은 의사결정. 그 의사결정의 바탕에는 사실 수 많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단편적인 결과만을 수용하며 살면 불평을 하거나 멍하게 따르게 될 뿐이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을 갖고 보면 사람들이 의사결정을 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어떤 힘을 가지고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재밌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자산이 쌓이고, 그 자신을 불리기 위해 이런저런 투자를 하게 되지만 큰 돈을 투자하는데 비해 그다지 많은 공부를 하지는 않는다. 경제학을 전공했다하더라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