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편한 집밥 - 박미란 고수에게 배우는 가정간편식 응용요리
박미란 지음 / 대경북스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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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한줄평은 이렇다.
"그렇다. 이제 집 밥도 편하게 해 먹는 시대가 왔다!"

집 밥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밝고 따스한 집. 아이들을 맞아주는 엄마 또는 아빠. 그리고 허기진 배를 채워줄 따듯하고 맛있는 한 상 가득한 밥과 반찬.

그 모든 것이 실은 엄마 또는 아빠의 고된 노고의 결과였음을 6년차 주부이자 아들 둘의 엄마가 되어서야 손가락 마디마디로 알았다.

육수를 내고 철마다 나는 귀한 재료를 손질해서 한상 차려내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고된 일인지. 겨우 몇번 밥 상 차려보는 일로는 절대 알 수가 없는 일이다.
그.런.데.
요즘은 집밥 그 비스무리한 녀석들이 마트를 잠식하고 있다. (편의점에도 있다) 엄마 손맛이라며 광고하는 그 녀석들을 몇번 시도해보았는데 가성비로 따지자면 훌륭한 제품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 엄마의 양심이 손을 들었다. 정말 자꾸 이거 먹어도 되겠냐고....
사실 우리집에서 애용하는 건 주로 사골국이나 갈비탕같이..... 울집 남자들이 아주 좋아하지만, 집에서 해먹으려면 몇리터들이 솥은 구비해야 가능한 음식들. (hull...oh. my goddness!!!)

그리고 아주 반가운 이 책을 만나고 양심과 타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당장 실천해봤다 ㅎㅎ

resipe 1 우거지 갈비탕



재료준비
집에 늘 있는 사골팩 & 물 4컵
마침 있는 알배기 배추
대파
다진마늘
+ 당면

책에 나온 레시피 고대로 따라해봤더니
(+ 당면)
삼삼하고 맛있는 우거지갈비탕 완성! 이렇게 쉽게 집에 만든음식마냥 만들어지다니. 그야말로 집밥의 신세계였다. +_+
옴마나 맛있어라!
혼밥하는 점심은 대충 때우는 주부인데..
이날은 아주 배부르게 한그릇.. 아니 한대접 자알 먹었다 ㅎㅎㅎ


resipe 2 주먹밥

어쩜 딱 우리집에 있는 재료를 스캔하고 가셨나? 싶게... 아이 있는 집엔 다 있는 그 재료들로 주먹밥에 도전했다

재료
우엉볶음
솔솔뿌려먹는 후리가케

멸치볶음
참기름

후루룩 넣고 조물딱조물딱 주물러서 아이 입에 쏘옥 들어갈 크기로 알알이 만들었다

아아. 쉽다 쉬워.
쉽지만 있어보이고 영양가도 쏠쏠하다.
매사가 이렇게 수월하면 참 좋겠다. 아침마다 할일 많은 부모들에겐 정말 필수 레시피다.

두가지 외에도 마파두부 같은 입맛 확 도는 레시피도 따라해봤다. 중국료리~까진 아니어도 맛있는 한 상 차리는데 꽤 도움이 되었다.
당분간은 책에 나온 레시피따라 대충. 하지만 든든한 끼니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나같은 사람에게 딱 적절한 책인듯! 매끼니 차리는 그 한끼의 부담에서 한쪽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감사해요. 박미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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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대경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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