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한줄평은 이렇다. "그렇다. 이제 집 밥도 편하게 해 먹는 시대가 왔다!"집 밥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밝고 따스한 집. 아이들을 맞아주는 엄마 또는 아빠. 그리고 허기진 배를 채워줄 따듯하고 맛있는 한 상 가득한 밥과 반찬. 그 모든 것이 실은 엄마 또는 아빠의 고된 노고의 결과였음을 6년차 주부이자 아들 둘의 엄마가 되어서야 손가락 마디마디로 알았다. 육수를 내고 철마다 나는 귀한 재료를 손질해서 한상 차려내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고된 일인지. 겨우 몇번 밥 상 차려보는 일로는 절대 알 수가 없는 일이다. 그.런.데.요즘은 집밥 그 비스무리한 녀석들이 마트를 잠식하고 있다. (편의점에도 있다) 엄마 손맛이라며 광고하는 그 녀석들을 몇번 시도해보았는데 가성비로 따지자면 훌륭한 제품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 엄마의 양심이 손을 들었다. 정말 자꾸 이거 먹어도 되겠냐고.... 사실 우리집에서 애용하는 건 주로 사골국이나 갈비탕같이..... 울집 남자들이 아주 좋아하지만, 집에서 해먹으려면 몇리터들이 솥은 구비해야 가능한 음식들. (hull...oh. my goddness!!!)그리고 아주 반가운 이 책을 만나고 양심과 타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당장 실천해봤다 ㅎㅎ resipe 1 우거지 갈비탕 재료준비 집에 늘 있는 사골팩 & 물 4컵 마침 있는 알배기 배추대파다진마늘+ 당면 책에 나온 레시피 고대로 따라해봤더니 (+ 당면)삼삼하고 맛있는 우거지갈비탕 완성! 이렇게 쉽게 집에 만든음식마냥 만들어지다니. 그야말로 집밥의 신세계였다. +_+ 옴마나 맛있어라! 혼밥하는 점심은 대충 때우는 주부인데.. 이날은 아주 배부르게 한그릇.. 아니 한대접 자알 먹었다 ㅎㅎㅎ resipe 2 주먹밥어쩜 딱 우리집에 있는 재료를 스캔하고 가셨나? 싶게... 아이 있는 집엔 다 있는 그 재료들로 주먹밥에 도전했다 재료우엉볶음 솔솔뿌려먹는 후리가케밥멸치볶음 참기름 후루룩 넣고 조물딱조물딱 주물러서 아이 입에 쏘옥 들어갈 크기로 알알이 만들었다 아아. 쉽다 쉬워. 쉽지만 있어보이고 영양가도 쏠쏠하다. 매사가 이렇게 수월하면 참 좋겠다. 아침마다 할일 많은 부모들에겐 정말 필수 레시피다. 두가지 외에도 마파두부 같은 입맛 확 도는 레시피도 따라해봤다. 중국료리~까진 아니어도 맛있는 한 상 차리는데 꽤 도움이 되었다. 당분간은 책에 나온 레시피따라 대충. 하지만 든든한 끼니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나같은 사람에게 딱 적절한 책인듯! 매끼니 차리는 그 한끼의 부담에서 한쪽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감사해요. 박미란 선생님~! #세상편한집밥 #혼밥레시피 #집에서한것처럼#따라하기레시피 #쉬운집밥 #집밥레시피 #오늘은뭐해먹나본 포스팅은 대경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