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살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 타인은 타인일 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린야 지음, 이지수 옮김 / 센시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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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보다 타인의 시선이 먼저였던 나.

점점 그런 삶에 지치기 시작했다.

 

조금씩 나를 돌봐주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꼈고,

잘 되지는 않지만 순간순간 작은 생각부터 바뀔 필요가 있음을 느끼고 있다.

 

나를 위한다는 것이 쉬운 듯 생각이 될지라도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했다.

자꾸만 형식적인 것들만 신경 쓰는 것 같아 오히려 부담이 되기도 했다.

 

이제는 무언가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마음을 비우고 좋은 프로그램이나 책이 있으면 보고 읽고 생각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여전히 매 순간 실천하는 것은 어려우나

나 스스로를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편하게 대하고,

관대해지려 노력하는 중이다.

 

좋은 가족, 좋은 친구들이 있지만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은 나 자신이기에

남을 신경 쓰기보다는 나 자신을 먼저 챙겨 보기로 했다.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끼워 맞추지 않고

나만의 기준으로 사는 삶의 영역을 조금씩 늘려보기로 했다. 

 

 

 

타인은 타인일 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착하게 살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차례

 

 

책 중간중간 등장하는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읽는 내내 내 마음을 알아주고 이야기를 해주는 듯했다.

위로를 받는 느낌도 들었다.

 

무엇보다 삶에 대한 태도를 훨씬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바꾸어 주었다. 

 

 

~ 오랜 세월이 지나고도 여전히 그때의 사소한 일 때문에 괴롭다면 이제 잘못의 책임은 아빠가 아니라 엄마의 마음에 있는 것이다.

과거의 일은 때가 되면 흘러가도록 두어야 한다. ~

사실 어제의 감정은 오늘이 되기 전에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p.22)

 

잊어버리기로 했다.

과거에 속상했던 일들이 더 이상 현재의 나를 괴롭히지 않도록 다 잊어버리기로 했다.

 

계속 진행되는 일도 아닌데, 그때 이후로 끝난 일인데,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속상해했다.

그 감정이 순간순간 내 마음을 사로잡았고, 나의 기분을 망쳐버렸다.

 

이미 지난 과거의 일이다.

반복되어 일어나는 일도 아니다.

 

저자의 말처럼 과거의 일에 연연하는 잘못된 사고방식을 고치지 않고서는

나를 위한 삶의 행복을 온전히 누릴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오늘부터 과거의 좋지 않았던 기억을 하나씩 버려버리기로 했다.

내 마음을 쓰레기통처럼 만들고 싶지 않았다.

 

더 이상은 과거에 머물러 있고 싶지도 않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앞으로 나아가고만 싶다.

 

 

"치즈와 똥이 섞이면 결국 모두 똥이 됩니다."

나는 도저히 참기 힘든 일을 겪거나 참기 힘든 사람을 만나면 찰스 멍거의 말을 떠올리면서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도 상황을 바꾸기 힘들 때는 과감히 떠나기로 결심한다. ~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자신을 힘들게 하고 상처 주는 것들을 과감하게 놓아버리라. (p.258~259)

 

공부도, 일도, 사람도 맞지 않고, 되지 않는 것을 억지로 붙들고만 있다고 다 잘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놓아주고, 보내주는 용기가 얼마나 필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는다.

 

 

오늘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야만 미래에도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를 소중하게 여기고 자기 자신을 아끼며 스스로에게 너무 인색하거나 가혹하지 않아야 한다. ~

현재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면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너무 많이 놓치게 된다. 세월은 하루하루를 집어삼키며 우리를 내일을 떠밀고, 한번 놓친 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p.51)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 참고, 희생하는 삶이 아닌

오늘의 행복이 내일의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어보자.

 

여기서는 오늘과 내일을 별개로 두는 것이 아니라

오늘 얻은 행복이 자연스레 내일의 행복으로 이어져 가는 느낌이 든다.

내일은 어찌 될지 모르니 단순히 오늘 최대한 즐기고 보자는 느낌과는 다르다.

 

 

 

어린 시절에는 착하다는 말을 들으면 괜히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그 말이 자라면서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는 듯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마음은 자꾸 불편해졌고,

감정은 쌓여만 갔다.

 

하지만 이제는 착하다는 말이 더 이상 기분 좋게만은 들리지 않는다.

여러 일을 거치면서 그 단어가 가지는 의미가 퇴색되어버린 느낌이다.

 

내가 아닌 남의 기준으로 사는 삶은 더 이상 살지 않기로 한다.

내가 만든 기준으로,

과거의 나보다 나은 오늘의 나가 되고,

오늘의 나보다 더 행복한 내일의 나로 살아보기로 한다.

 

내가 책임질 내 삶, 내 인생이고, 내 행복이다.

 

 

 

 

 

 

 

 

 

 

<착하게 살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영상으로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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