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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도구이야기 ㅣ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4
NS교육연구소 지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의 학교 도서관에서 두어번 읽어 봤던 책의 내용인데 그 내용을 이용해서 도구라는 다양한 실 생활에서 사용되는 도구들과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말하는것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이야기의 줄거리는 할머니가 혼자 밭을 가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냥 지나가는 말로 이 밭의 김을 전부 매어주면 날 잡아 먹어도 된다...."라는 이야기를 호랑이가 듣고 "그 말이 참이야?"라고 물으면서 어른 모든 밭의 김을 다 매어 버렸어요...
모든 밭의 김을 맨 호랑이는 할머니를 잡아 먹을려고 하는데 할머니가 농사 짓는 밀로 떡을 해서 먹고 할머니를 잡아 먹어도 늦지 않다는 말에 호랑이가 그러겠다고 해서 겨우 위기를 넘겼어요.
시간이 지나서 추수하고 추수한 밀로 떡을 만들어 그 떡을 보면서 할머니가 " 오늘밤에 호랑이가 날 잡아 먹으러 온다"며 흘피 오는 소리를 듣고 파리,밤,송곳,홍두께,멍석,지게들이 할머니에게 떡을 하나씩 얻어 먹고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호랑이가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드디어 호랑이가 와서 할머니의 떡을 먹을 려고 하는데 파리가 불을 끄고 아궁이에서 밤이 튀어 나와 호랑이의 눈을 때리고 송곳이 호랑이의 다른 눈을 찔러 마당으로 나오게 만들어서 홍두께가 호랑이를 흠씬 때려 줘요....그리고 죽은 호랑이는 멍석이 말아서 지게가 멀리 산속에 갖다 버려 버려요...
그리허게 해서 할머니는 다시는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기로 맘을 먹어요~~~~
짧은 이야기 이지만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농사의 도구들과 평소에는 쓰지 않는 웡웡, 후욱,너풀너풀,겅중겅중등등의 단어들도 접할 수 있고 다양한 도구들에 대해서 배우게 되어 어린이들의 생각주머니에 또다른 지식이 담겨 질 수 있는 참 좋은 책인것 같네요....!!
그리고 같은 시리즈로 출판된 '허생의 경제 이야기'에서도 상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허생의 경제 이야기는 경제적인 시각으로 쓰여 있고 이 할머니의 도구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사요ㅕㅇ하는 도구들의 이야기가 쓰여 있어서 함께 읽으면 더 큰 도움이 될것 같네요....!
도구라는것을 만들어 쓸 수 있다는게 필요에 의한것도 있지만 생각을 할 수 있어야 가능 한 것인데 이 책에서는 침팬치와 새들의 아이큐와 도구를 사용하는 이야기등등의 다루고 있어요.
도구라는 간단한 소재로 사회적,역사적,문학적,미술적인 영역등등을 아우르는 이야기의 진행으로 이 책 한권만 읽어도 전문서적 10권은 읽은 듯한 느낌을 받네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련대가 읽을 수 있으면서도 이야기의 내용이 지루하지 않고 즐거워서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