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생각하니? - 마음을 키워주는 책 2
이규경 글 그림 / 처음주니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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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동화라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어요!!

 

그림도 기법이 화려하고 색채가 강한 그림이 아니라 가벼운 일러스트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그려져 있어서 한눈에 확~들어와요!!

 

제목이 "너 생각 하니?"잖아요.....

 

한장한장 넘기면서 내자신을 돌이켜 보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네요....!!

 

이규경작가님이 책머리에 "항상 자신을 돌아보며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라고 써 놓으셨는데 이 한문장이 이 한권의 책을 표현하는 말인것 같아요.

 

한줄의 문장에 화려한 수식어나 미사여구는 없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사르르 녹아내려서 내것이 되어서 책을 덥어 놓고 다른 일을 하는데도 문득 무득 이 책을 문장 하나 그림하나가 생각이 나네요....!1

 

요즘은 아이들도 24시간을 쪼개어서 살면서 나아닌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배품의 행복과 나눔의 기쁨에 대해 배울 시간이 별로 없고 어른들도 나 아닌 타인을 생각하기가 참 어려운 세상이 되어 버렸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기쁨을 느껴요!!

 

내가 가진것에 행복해 하고 나보다 많이 가지고 높이 있는 사람은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칭찬과 박수를 아끼지 않으면서 나보다 아래에 있고 힘든 사람에겐 언제든지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하고 넓은 마음을 배웠어요!1

 

참 감사한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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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초코 우유 세상을 바꾸는 아이들 1
애드리안 포겔린 지음, 권도희 옮김 / 서울문화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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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국이라는 나라가 한때 우리 엄마,아빠세대에서는 "아메리카 드림"이라는 이름으로 꿈을 실현하고 열심히 노력만 하면 잘 살 수 있는 나라로 알려 졌던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소수 인종에게는 거대한 산이고 장벽이었었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느끼고 알게 된것 같아요!

표면적으로 들어 나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인종 차별이 있는 나라라는 이야기도 들었거든요....

 

백인이지만 부모가 경제적으로 능력이 없고 정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 따뜻한 말한마디 듣을 수 없고 작고 낡은 신발을 바꿀 수 없어 발가락에 밴드를 붙이며 달려야 하는 카스...

 

흑인이지만 백인인 카스보다는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따뜻한 할머니와 엄마의 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젬미...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울타리까지 치면서 배척하는 아빠를 보며 이해 할 수는 없지만 아빠가 하는 일이라 뭐라 말도 못하고 겨우 친해진 흑인 친구 젬미를 몰래 몰래 만나서 우정을 나눠야 하는 카스의 답답하고 힘든 일상들이 읽으련서 참 마음이 아팠어요!!

 

백인 카스와 흑인 젬미가 함께 하면서 즐거워 했던 달리기....!!

 

루 앤 언니때문에 아기가 일사병으로 열이 나고 많이 아파서 간호사인 젬미의 엄마가 치료를 해주면서 흑인을 무조건 싫어하는 카스의 아빠와 백인은 모두 안하무인이라고 생각하는 젬미의 엄마도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되고 조금씩 서로의 피부색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되요!

 

젬미와 카스가 마라톤 경기 대회에 나가서 쓰러진 젬미를 우리는 "초코 우유"라며 끝까지 함께 결승점에 함께 통과하는 카스의 우정을 보면서 양쪽의 두 가족들은 한발씩더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의 피부색은 그리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며 함께 보딘가와 루이스가가 함께 음식을 먹으며 행복하게 지낸다는 해피엔딩의 이야기예요.....!!

 

어른들의 삐뚤어진 가치관때문에 힘들었던 아이들이지만 아이들의 편견없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진실로 대하는 따뜻함을 보면서 어른들도 굳게 닫아 두었던 마음의 빗장을 열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세상을 살면서 어떤 편견과 삐딱한 마음을 가지고 있나...??"생각해보게 되네요...

 

언제 어디서든 진실함과 따뜻한 마음은 꼭 빛을 발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랫만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 좋은 책을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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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독 1 - 밀수 조직 소탕 작전 스파이독
앤드류 코프 글, 크리스 몰드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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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의 겉 표지부터 예사롭지가 않아서 보자마자 눈에 확~ 띄었어요.

 

제목이 '스파이독-밀수 조직 소탕 작전'이라고 쓰여 있어서 밀수조직을 소탕하는데 강아지가 한몫하는 내용이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읽었어요.

 

예전네 tv에서 우리나라 정보부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인터뷰를 들었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것처럼 잘생기고 멋지고 한눈에 봐도 눈에 확띄는 인상은 절대 정보부에서 일을 할 수 없는 조건중의 가장 으뜸 조건이라고 하던데 이 책을 읽으면서 웃음이 나왔어요^^

 

개도 스파이 활동을 위해서는 지극히 평범해서 사람들의 눈이 띄지 않는 그런 외모의 강아지를 골라야 한다니....

 

이 책이 일인칭으로 쓰여 있어 스파이독으로 뽑혀서 훈련 받는 과정을 재미있게 잘 표현해주고 있어요.

 

주인공 라라가 코택스 교수님의 눈에 띄여서 첩보 활동을 하고 다시 정보부에서 찾으러 올때까지 평범한 가정집에 숨어 들어가기 위해 개 보호소에서 자신을 입양해갈 가정을 라라 스스로 골라서 평범하게 지내야 하는데 워낙에나 스파이 훈련을 잘 받은 개라서 불의를 보면 못참고 도와줘야 하는 성격상 밀수현장도 잡아내고 휴가차 떠난 곳에서도 아이들이 타고 있는 보트가 떠내려가는것을 구해줘서 세상에 알려지고...

 

덕분에 두목의 눈에 띄여서 밴의 가족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어버리죠...

 

두목이 라라를 잡으러 와서 일이 크게 벌어지고 라라를 다시 정보부로 데려가려는 정보부 요원들에 의해 밴의 집과 그 일대가 아수라장이 되고 라라도 밴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총을 5발이나 맞으면서도 두목의 손을 물고 놓지 않아서 결국두목은 잡히게 되고 라라도 병원에 입원해서 5일만에 깨어 나게 되요.

 

하지만 이 일이 전화위복이 되어서 라라가 밴의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되는 계기가 되네요.....^^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이 있잖아요~~~

 

시작이 어찌되었든 라라를 사랑하는 밴의 가족과 라라가 행복하게 함께 살게 되어서 기쁘네요^^

 

영국어린이 도서상의 수상했다고 되어 있는데 내용이 스릴있고 재미있어 아이들이 읽기에 참 좋을 것 같아요.

특히 강아지를 의인화해서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예쁜강아지를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특별한 삶을 사는 강아지로 묘사해서 이야기를 진핸 시킨것이 너무 멋졌던것 같아요^^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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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마이 라이프 - 버릴수록 인생은 즐거워진다!
피터 월시 지음, 김예리나 옮김 / 파워북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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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첫장에 '인생의 비계를 없애는 정리의 기술'이라는 문구가 있어요.

그리고 '오프라 윈프리 쇼의 정리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정리의 비법'이라는 문구도 있구요.


처음 책장을 넘겨서 지은이 '피터 월시'의 약력을 읽었는데 건축업과 심리 치료를 겸하고 있는 정리 정돈의 컨설턴트라고 나와 있더라구요...

저는"참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 있네...건축이랑 심리 치료랑 뭔 상관이 있다고..."이런 생각을 하면서 채장을 넘겼어요.

그런데 이 책의 첯 페이지를 읽고 한문장 한문장이 어찌나 내 마음속에 쏙쏙 박히던지....

피터 월시는 이 책에서 살을 상르 얼만큼 빼고 싶으면 뭘 먹지말고 뭘 해야 하고 어떤 운동을 얼마나 오랫동안 해야 하는지 등등의 보통 다이어트서적에서 공식적이나 시피하는 "안된다" "하지마라" 등등의 금지와 부정의 이미지를 부각 시키기 보다는 나의 건강한육체와 더불어 건강한 정신까지도 다시 재 탄생하고 싶으면 당장의 먹을거리에 신경을 스기보다 멀~리 한발 더 나아가서 나의 본질적인 모습을 들여다 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저녁마다 습관적으로 먹는것은 그 시간에 할 일이 딱히 없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항상 먹을것을 찾아 왔던 거라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서 따로 책을 사고 다이어트 약을 살 시간에 나의 몸을 움직이는 부지런함을 기르라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내 집을 일단 단순하고 깜끔하게 정리 정돈을 해서 어떤 하나의 일을 할때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으로인해서 스트레스받고 그것을 먹는 것으로 푸는 악순환을 되풀이 하지 말자는 이야기예요.

내가 살고 있는 집.나를 아는 사람들.내가 원하는 나의 인생.내가 느끼는 감정까지도 어지럽히고 정신 없게 해 놓으면 나 스스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주저 앉게 되고 그러면 그 허전함과 허망함을 달래면서 그 상황과 그 일을 변명하고 스스로에게 위로할 방법을 찾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먹는 것이라는 이야기예요.

이 책을읽으면서 정말 하나하나 어찌나 딱 맞는 이야기만 쓰여 있는지...

이 책은 단순한 다이어트책이 아니고 그냥 정리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도 아니고 제가 볼땐 일종의 인생 지침서 같아요!!

이 책대로내가상상하고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내 주위의 물건들과 음식들의 정리정돈이 필요하고 간정보다는 이성으로 행동하면서 새로운 습관을 천천히 조금씩 무리하지 않고 바꿔야 할 필요를 느꼈어요!!

전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이번주 내내 하루24시간을 뭘하면서 어찌 보냈는지 곰곰히 생각해 봤어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있었을땐 몰랐는데 생각을 하면 할 수록 너무 한심하고 무의미한 일주일을 보냈더라구요...

그래서 벌떡 일어나서 냉장고를 열어봤어요!!

냉장실과 냉장고에 뭐가 그리 많은지.......ㅡ.ㅡ

좀 있으면 설명절을 보내야 하는데 아직은 음력으로 2008년이잖아요.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까 어늘부터라도 새마음 새뜻으로 집안 대청소도 하고 냉장고도 정리해서 2009년부터는 나도 내살림살에도 비개없는 깔끔하고 슬림한 나와 나의 가정으로 다시 탄생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첫 발을 내딛는게 중요하겠죠~~~

얼른 첫발을 내딛으러 가야겠어요.....!!

정말 좋은 책을 읽게 되어서 영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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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와 검복 오치근 그림책 컬렉션 시리즈
백석 글, 오치근 그림 / 소년한길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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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부터 신선하다는 느낌이 팍팍~ 왔어요!!

오징어는 오랫동안 뼈가 없이 살아 힘도 못쓰고 일도 못해서 사는게 많이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문뜩 " 나는 왜 남들에게 다 있는 뼈가 없을까?"

생각하다 바닷속 농어에게 물어보고 도미에게도 물어 봤지만 모두들 오징어가 못나서 그런거라고 면박만 주네요...

그런데 장대는 오징어에게 "너도 예전에 뼈가 있었어, 용기를 내어서 그 뼈를 찾아와..."라고 용기를 줘요!!

하지만 항상 힘없고 용기 없이 살던 오징어는 무솝고 욕심 많은 검복에게 원래 자기의 뼈를 달라는 말을 할 용기를 못내요.

하지만 장대가 결정적인 욕기의 한마디를 하죠...

"제 것을 빼앗기고 도로 찾지 못하는 건,

  그것은 겁재이 그것은 못난이.

 검복이 힘세다고 싸우지 않고 겁이 나 쫒긴다면

  빼앗긴 뼈는 못 찾지."

이 한마디에 용기 백배해서 검복에겐 없는 오징어 만의 무기인 먹물을 쏘고 빨판으로 달라 붙어 결국은 원래 제것이었던 뼈를 한개 되찾아 오게 되요!

빼앗긴 뼈를 모두 찾지는 못해서 외뼈가 되긴 했지만 무서운 검복에게 용기를 내어 싸워서 원래의 내것을 되찾고 힘없는 오징어이지만 언제든지 힘을 내어서 대항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보여줘서 기뻐요!!

 

지은이 백석님이 북한 사람이고 예날 분이시고 이 "오징어와 검복"이 총 34연 186행으로 이루어진 동화시라서 그런지 글의 전개 방식이나 내용을 풀어 쓴 단어 하나하나가 어찌나 이쁘고 정겨운 단어들로 이루어 져 있는지 이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마도 절대 못 느낄 꺼예요......!!

 

그림도 보통 우리가 봐왔던 일러스트적인 한국화가 아닌 정말 순수한 수묵채색화로 그려져서 붙의 움직임과 색의 배합이 너무너무 멋지고 깊이가 있어요!!

특히 오징어와 검복이 싸우는 장면에서 오징어 먹물을 뿜어 내는 모습을 그린 그림은 정말 오징어가 먹물을 화선지에 뿜어 놓은듯한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놀랬어요!

 

그리고 장대나 도미, 농어의 비늘 하나하나까지 새심하게 신경을 쓰고 검복의 가시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쓴게 꼭 세밀화같기도 하지만 세밀화에서 찾아 보기 힘든 깊이감이 있어요.

 

전 이 "오징어와 검복"은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어느 집이든 한권정도 소장해야 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훌륭하고 고마운 책을 접하게 되서 너무너무 영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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