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최강 겁쟁이 그느르국에 가다! 이야기 반짝 11
최은영 지음, 국민지 그림 / 해와나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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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최강 겁쟁이 그느르국에 가다!> 는 겁이 많아서 언제나 불안한 마음을 가득 안고 사는 서준이의 이야기이다.

📝나에게 겁없이 다닐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아.
나는 늘 걱정과 불안을 끌어안고 다니지. 세상은 온통 겁나고 무서운 것 투성이니까.

그러던  어느 날,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그느르국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느르국은 세상 어디보다 안전하고 또 안전란 곳이란다. 그러니까 그르느국에 산다면 겁을 먹을 필요도 두려워할 이유도 없지."

서준이는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그느르국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시간들을 보내게 된다. 그곳에서 수지라는 친구와 소통을 하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게 됩니다.

우리 집에도 귀여운 겁쟁이가 있다. 걱정 가득하고 일어나지 않을 일들을 걱정해서 안심시켜주고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서준이와 수지가 겪는 일들을 이야기나누고 어떻게 용기를 낼지 이야기하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아이도 엄마인 나도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불안한 세상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멋진 책이다.

📝'그느르국'은 '돌보고 보살펴 주다'라는 말에서 따온 이름인데요. 세상에 온통 겁나고 무서운 것 투성이어서 하루하루 지내기가 힘든 친구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용기를 내 줬으면 합니다.

까짓것 한번 해보자!
용기도 가득 충전해가면서요! _ 작가님말 중에서
@suntree_books #좋은책감사합니다

#어린이들에게용기를주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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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1 - 선사시대에서 고구려까지 국토박물관 순례 1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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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역사 수업을 듣고 있다 보니 유홍준 교수님의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국토박물관 순례>는 시대순으로 구성돼서 집필되어 있다.
1권에서는 선사시대부터 고구려까지 2권에서는 백제, 신라, 비화가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국토박물관 순례1>을 읽어보았다.

📝"역사는 유물을 낳고 유물은 역사를 증언한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

책을 읽으면서 소개해 주신 박물관이나 유적지에 가게 되면 뭔가 친숙하게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통해 배경지식이 쌓이니 어렵지 않게 바라보게 될 것 같고, 새롭게 보일 것 같다. 아이에게도 조금 더 자신 있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도 생겼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고구려 편에서 '강은 가르지 않고, 막지 않는다.'라는 말이 생각을 많이 하게끔 만들었다.

"강에는 국경선이 없답니다."
압록강을 유람하면서 북한을 가까이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초소 하나 없고 군인이 없는 그곳에서 북한 주민들을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뭔가 마음이 나조차도 이상했다.

중국이 동북공정 이후 한국인이 고구려, 발해 유적 답사를 엄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는 볼 수 있는 날이 오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2편도 궁금해졌다.

유홍준 교수님 덕분에 조금 더 역사를 알게 된 것 같다.

우리 집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있는데 그 책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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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지구 뜨거운 지구 펄펄 끓는 지구 - 쉽게 배우는 기후 위기, 초등 지구 환경 사전 파스텔 읽기책 4
유다정 지음, 김잔디 그림, 박기영 감수 / 파스텔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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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지구뜨거운지구펄펄끓는지구 #환경도서 #바다쓰레기 #쓰레기섬 #쓰레기줄이기 #어린이환경 #초등환경 #지구지키기

요새 뉴스에서 환경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코로나 이후 더 많은 쓰레기들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충격적이었다.
우리가 조금 더 편해지면서 생기는 쓰레기들 때문에 지구가 아프기 시작하고 우리에게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가을은 유독 짧게만 느껴지고 벌써부터 추운 걸 보니 올겨울도 많이 추울 것 같다.

#더운지구뜨거운지구펄펄끓는지구 책을 보면서 술술 읽히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어서 아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어른들도 한 번쯤 아이와 보면 좋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이 변해 살던 곳을 떠나는 사람들 기후 난민들이 2050년이 되면 1-2억 명이 될 거라는 말이 믿을 수 없었다.

'탄소발자국이 아직 모든 제품에 다 표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우리가 관심을 가질수록 표시된 제품이 늘어날 거야.' 하는 말처럼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은 이제 접어두고 환경을 많이 생각했으면 좋겠다.

책을 통해 디지털 탄소 발자국이라는 것을 접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온라인 활동으로도 생긴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조금씩 줄여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책 속에서 '오늘 네가 버린 걸 떠올려 볼래?' 라는 말이 있는데...
나의 하루를 돌아보면서 반성하게 되었던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아이와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환경문제를 이야기하기에 너무나 좋은 책이고 아이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고 환경에 대해서 다시 한번 소중함을 느끼고 지켜나갈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좋은책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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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는 월요일에 풀린다 1 The 스토리 4
일본아동문예가협회 지음, Jungoro 그림, 남궁가윤 옮김 / 을파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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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는월요일에풀린다1 #미스터리동화 #추리소설 #초등책추천 #서평단 #아울북 #아이와함께읽기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새로 부임한 샤로쿠 선생님의 깜짝 제안으로 매주 금요일, 반 친구들과 함께하는 미스터리 발표회가 열립니다.

액자식 구조의 이야기로 짧은 호흡에 읽을 수 있는 옴니버스식 추리 소설이라 아이도 금방 빠져들어서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미스터리 수수께끼와 해결 편을 나눠 수록되어 있어서 잠시 생각해서 추리할 수 있고 바로 이어 나의 추리가 맞는지도 알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셜록 홈스를 오마주한 주인공 선생님과 교실 배경이여서 아이가 더욱 빠져들어서 읽었던 것 같아요. 다음 2편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아홉 가지 미스터리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아이와 나는 '세 번째, 버스 안의 완전 범죄' 스토리를 추리할 수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궁금하시다면 나중에 꼭 읽어보세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추리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나올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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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사 영업 기밀 - ‘우리 아이 이번에 초등학교 가요’라는 말에 책가방보다 먼저 사줘야 할 책
윤지선 지음 / 더디퍼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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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궁금한 것들이 많았다. 걱정 반 기대반으로 보낸 초등학교 1학년 생활. 어느새 2학년이 된 아이는 열심히 등교를 하고 있다. 사실 입학하기 전에는 정말 걱정도 많고 먼저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낸 엄마들에게 많이 물어봤던 것 같다. 그렇게 한 달 한 달이 지나고 아이도 나도 적응이 필요했던 1년이었다. 2학년 때 마찬가지인 것 같다. 보내 봐도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1학년은 한글 쓰기, 2학년은 구구단, 3학년은 과목이 많아지니 과목마다 최저점을 통과해야 한다.

책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학교를 보내기 전에 한글 걱정! 2학년에는 구구단 외우기, 과목이 많아지는 3학년.. 내가 고민해봤던 이야기들이 책 속에 있으니 더없이 반갑고 술술 읽히는 것 같다.

p.48

이런 수많은 표현에 부모의 엄격한 잣대가 더해져 아이의 표현을 거부하지는 않았을까?

아이도 수많은 표현에 거부당한 경험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학교라는 공적 영역의 낯선 환경에서의 더욱 '표현'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말들이 어쩌면 아이를 힘들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왜 말을 안 해?' '표현을 안 해?'라고 했을 때 '안 된다고 할 것 같아서...'라는 말을 종종 아이가 할 때가 있었다. 48페이지를 읽으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p.58

교실은 사회의 축소판이니 내 아이가 타인을 질리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대화의 방향에 어긋나는 질문을 계속하거나 대화의 주제와 관련 없는 대답을 한다면 낯선 곳에서 여행자의 길을 안내해 주는 지도처럼, 내비게이션처럼 친절하게 대화의 방향을 바꿔 줘야 한다.

p.67

가정에서는 끊임없이 지는 연습과 실패하는 연습을 시켜야 한다. 부모와 보드게임을 하든 운동을 하든 문제풀이를 하든 일부러 져 줘서 아이에게 승리감만을 줄 필요는 없다.

챕터 2에서는 반 배정, 임원선거, 학부모단체 등등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총회가 끝난 뒤 재빨리 도망가라는... 책을 읽는 내내 기억하고 밑줄 긋고 체크해둔 페이지가 많았던 것 같다. 입학을 하고 걱정이 많은 학부모님들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은 5년의 학교생활도 이 책 덕분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제공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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