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다락방 2 - 실천편 - 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꿈의 격차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꿈의 격차???
왜???
이것은 돈을 같은 기간 동안 단리로 굴리느냐 복리로 굴리느냐의 차이와 같다고 하겠다.
복리에 대한 유명한 옛이야기로는 한 머슴이 구두쇠 양반에게 오늘 일한 품삯을 쌀 한톨만 받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쌀 두톨, 그 다음날은 쌀 네톨 이런식으로 받겠습니다.

구두쇠 양반은 품삯이 아주 싸다면서 일을 하라고 했지만 결국 나중에는 머슴에게 품삯을 줄 수 없었다는 이야기이다.  처음엔 큰 차이가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차이는 실로 크게 나타난다.
꿈이 없는 사람은 처음이나 마지막이나 그냥 세월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일 것이고, 꿈이 있는 사람은 항상 그 꿈을 향해 한발자국씩 앞으로 나가려 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결국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고 꿈을 꼭 이루지 못한다 하더라도 꿈이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사는 사람보다는 훨씬 멋진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꿈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R=VD 공식을 이용하면 된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이 공식의 시초는 아마도 성경이 아닐까 싶다.
생생하게 꿈꾸는 것 = 꿈이 이루어졌다고 믿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에는 다양한 VD기법들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가장 이상적인 VD기법으로 기도를 이야기하고 있다.
왜 기도일까? 왜 기도 일수밖에 없는 것일까?
작가님과 같이 나 또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무척 조심스럽다. 안티기독교인분들이 상당히 많고 어떤 종교적인 색을 띤다는 것이 소심한 나에게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일이다. 하지만 기도의 힘을 경험한 나로서는 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다.  작년 이 맘 때쯤 나는 이혼 위기에 놓여 있었다. 남편과의 생각차이가 너무도 컸었고 서로의 오해가 너무도 많은 매듭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신앙심이 깊지 않은 나는 기도 할 생각도 못하고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나는 기도를 하게 되었고 기도를 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연애시절 남편의 모습을 떠올리며 다시 그 때의 남편 모습을 찾고 싶어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아직 이혼하지 않았으며 나만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는 것이 아닌 남편 또한 나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을 해주고 예전보다 훨씬 부드러워진 남편을 느끼며 살고 있다.
단지 생각에서만 꿈을 꾸는 것은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금방 잊혀질 존재이다. 그래서 종이에 적어야하고, 사진도 활용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기도 해야 하고 끈임 없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작가님이 꿈꾸는 다락방2 실천편을 내 놓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로또당첨의 꿈, 주식이 한방에 부자가 되는 꿈... 등 허황된 꿈을 꾸며 왜 생생하게 꿈을 꾸는데 이루어지지 않느냐는 황당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록으로 “실천노트”를 함께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VD기법은 아이들 교육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에 대한 나의 교육관은 학원을 보내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 학습을 하고 문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아이이다. 아이들에게도 꿈이 있을 것이다. 없다면 꿈을 꿀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할 것이다.
7살 된 아들은 인터넷을 해도 1시간 30분이상 하지 않는다. TV도 그리 오래 보지 않고 책도 간간히 스스로 읽는 편이다.
이유는 어릴적부터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인터넷이나 TV를 오래 하는 것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이야기 해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그져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고 싶어서 모든 것을 일일이 설명을 해주고 이해를 시키기를 반복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 맘속 깊은 곳에 VD기법이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 같다.
꿈꾸는 다락방 1편을 읽고는 내 개인적인 꿈을 꾸었었지만 2편을 읽고 난 지금에서는 내 가족을 위한 꿈을 꾸어본다. 실천노트에 기록을 하면서 이루어질 그때를 상상하고 또 감사하며...  오랜 세월이 흘러 다시 이런 책이 나올 때는 나의 이름도 책에 실리길 바라면서 말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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