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29가지 방법 - 각종 위험과 사고 및 범죄로부터 내 아이를 보호하라
고미야 노부오 지음, 김현희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범죄라는 것이 아이들에게 노출 되어 있지만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아이들은 별로 없다.

큰 아이가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는데 맞벌이를

하는 입장이라서 더욱 어린이 범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아이들을 집에 가둬놓고 키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아이들에게 말을 해준다고 해도 그것을 경험이 없는 것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기는 힘든 것 같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참 잘 나와 준 것 같다.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1. 위험해 보이는 장소에서 만나는 낯선 사람을 주의하자. - 범죄

위험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와의 의사소통과 암호가

필요하다고는 생각이 들었다. 간혹 처음보는 사람이 ‘너희 엄마가

병원에 계시는데 나보고 너 데려오라고 했어.‘ 이런말을 한다면

믿어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

시장이나 마트로 쇼핑을 갔는데 아이를 잃어버렸다. 누구의 책임일까?

아이들만 나무랄 것이 아니다. ‘엄마 잃어버리면 안돼?’ 이렇게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많아서 엄마를 잃게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먼져 알려 주어야 한다. 아이가 당황하면 유괴의 표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엄마를 잃어버리더라도 상점에 들어가서

사실을 알린다거나 엄마와 헤어지게 되면 특정 장소에서 만날 것을

약속한다면 아이는 당황하지 않고 엄마의 품으로 돌아 갈수 있을 것이다.

위험한 순간에 ‘아~~~’하고 소리를 지를 것이 아니라 반듯이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도록 연습도 해주라고 한다.

가까운 가게나 경찰서로 도망을 가는 것도 좋고 공중전화에서 112를

누르도록 하는 것도 좋다. 112나 119는 돈이 없어도 긴급버튼으로 연결이

되는 것을 알려 준다면 아이들이 위험에서 벗 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2. 범죄를 저지를 기회를 주지 않는다 위험한 장소에는 가지 않는다. - 위험회피

범죄에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위험한 장소를 피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잃어버리는 곳 중에 하나가 놀이터나 공원이다.

사람들이 많아서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이 바로 방심이다.

범죄를 계획하는 사람들의 먹이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방심은 금물이다.

공원이나 놀이터는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장소이므로 범죄에 노출 되기

쉬운 장소이다.

모험심이 강한 아이들은 공사 현장이나 빈집에서 놀기도 하지만

범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므로 ‘출입금지’, ‘위험’이라고 써 있거나

공사현장 같은 인적이 드믄 곳은 도움을 청할 수가 없으니 가지 말라고

해야 한다.

이 책에서 추천해주는 방법중 하나가 지역 안전 지도를 만드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 주변을 돌아 다니면서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장소와 도움을

요철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서 지도를 만든다면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아이들

스스로 위험한 곳과 도움을 청할 장소를 기억해 둠으로써 범죄로부터

한발더 멀어진다는 생각이다.




3. 위험한 어른으로부터 아이의 성을 지켜라. - 성적 학대

요즘 성범죄는 아이들에게 주로 일어나고 있다.

아직 자기의 표현을 정확히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른보다는 저항을 덜하기 때문에 쉽게 성범죄에 노출이 되어 있다.

성범죄의 90%이상이 계부, 사촌오빠, 친오빠, 옆집사람 등 아이들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일어난다고 한다.

‘우리 아이는 남자아이라서 걱정이 없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부모가

있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남자아이도 성범죄에서 벗어 날 수 없다.

내가 아는 남자아이도 4살 때 동네 아저씨에게 성범죄에 노출 되었던 적이 있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몸을 지킬 것을 어릴적부터 가르치고 만지려 할때

거절하는 법도 알려 주어야 하고, 예쁜 옷을 보여주면서 더러워졌으니

갈아 입자고 해도 결코 벗어서는 안된다고 알려 주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이 성범죄를 당했다 해도 부모에게는 말 할 수 있게

만들어주어야 한다.




4. 인간관계 때문에 상처 입지 말고, 상처를 주지도 말자. - 멘탈

여기서는 왕따에 관해서 다루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특별히 잘 못한게

없어도 그냥 왕따를 시키기도 한다. 그래서 왕따로 인해 자살을 하는 아이도 있다.

‘내 아이는 아닐꺼야.’라는 생각만 하지 말고 아이들이 혼자 가슴알이를

하지 않고 선생님이나 부모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아이를 바르게 키우는 것도 힘든데 범죄로부터도 지켜내야 한다.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야만 하는 세상이지만 과연 누구를 믿어야

할지도 모를 참 무서운 세상이다.

7살, 5살인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말로만 아무리 조심하라고 하는 것보다는

비디오나 책으로 교육시키는 것이 효과가 높게 나타나는 것을 경험했다.

또한 아이들과 도와 달라고 연습을 하는 것과 112를 누르는 것을 연습

시킨다면 범죄에 노출이 되었어도 얼마든지 지혜롭게 빠져 나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어려움에 처하면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얼마전 TV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는 것을 보았다.

부모님은 나름대로 말로 열심히 설명을 해 주었지만 범죄의 상황속에 쉽게

빠져드는 것이 아이들이다. ‘내 아이는 다른 아이와 다르다.’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병이 나지 않기 위해 예방접종을 하듯이 이 책을 통해 범죄 예방접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어른의 수준으로 설명을 한번 해주고 그것을 요약해서 한번더 확인을

해주고 아이들의 수준으로 그림과 함께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 있으며

총 복습 퀴즈를 통해 다시 한번 정리를 할 시간을 갖게 해준다.

아이들 교육에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나 혼자만 읽고 말 것이 아니라

이번 스승의 날 유치원에 선물을 하려고 주문을 했다.

아이들 교육에는 부모 보단 때론 선생님의 힘이 아주 크기 때문에

내 아이가 중요한 것만큼 다른 아이도 소중하기 때문에

이런 좋은 정보들은 공유를 해야 할 것 같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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