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야, 괜찮아? 풀과바람 지식나무 11
김남길 지음, 강효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기후가 왜 중요 할까요?

TV에서 빙하가 녹고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 자외선으로 인해 화상을 입는다고 할 때 피부로 크게 느끼는 것이 없었어요. 직접적으로 제가 겪어야 할 고통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언제나 아이들에게 자원을 아껴 써야 한다는 이야기는 해주고 있어요.

손을 씻을 때도 물을 적당량 받아서 사용하고 거실 불이 켜져 있을 때 화장실에 갈 때는 화장실 불도 켜지 않고 사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될 수 있음 걸어서 다녀요.

아직 아이들이 5살, 7살 밖에 되지 않아서 자원이 얼마나 소중한지 제가 어떻게 설명을 해 주어야 할지 몰라서 지금은 그냥 ‘전기나 물은 사용한 만큼 돈을 내야하고 아껴야지 너희들이 갖고 싶은 것도 엄마가 더 사줄 수가 있단다’ 이렇게만 이야기를 해 주고 있는데 이젠 다르게 설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어렸을 적에 친구가 조금 있음 물도 사먹을 거란 말을 했을 때 제가 미쳤다고 한 말이 기억이나요. 지금 결국 물을 사먹고 있지요. TV에서 공기를 담은 제품들이 나오는 걸 보면서 이젠 공기도 사서 쉼을 쉬어야 할 때가 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예요.

사람의 욕심으로 무분별하게 자연을 훼손하면서 사용했기 때문에 자연으로부터 받는 고통이라고 해야 할까요? 자연이 아파한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이 사람들은 고통을 겪어야 할꺼예요.

요즘 읽고 있는 책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육식을 줄이자’예요.

육식을 많이 하면 몸을 병들게 하고 많은 사람들이 육식을 즐길수록 그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많은 가축을 길러야하고 가축들의 배설물로 인해 환경은 더욱 병들어 가고 이로 인해 우리들은 점점 환경으로부터 안 좋은 것을 받아들여야 하지요. 특히 가축을 기를 때 건강하고 살찌운 가축을 만들기 위해 항생제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내요. 가축들이 먹은 항생제는 다시 사람들이 먹게 되고 그럼으로써 사람들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겨 중병에 걸려도 항생제가 듣지 않아서 고통속에서 죽어가야만 하지요. 비록 나에게 직접적으로 생기는 일이 아닐지라도 앞으로 나의 자녀에게 생길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편리를 위해 만든 모든 것이 사람을 죽이는 꼴이 되고 마는 상황속에서 벗어날 방법은 사용 횟수를 줄이고 다시 과거 선조들의 생활 방식들을 적용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살짜기 해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초등학교 시절 사회와 과학 시간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어요. 마치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조근조근 설명해주는 글을 읽으니 수업시간에 교실에 앉아서 선생님 수업을 듣는 듯 했어요. 아이들 수준에서 쉽게 설명을 하고 있어서 더욱 그런 것 같아요.

저희 아들이 4살 때부터 자연현상을 보고 질문하던 것들이 책속에 담겨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아들에게 다시 한번 정확하게 설명을 해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연의 소중함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란 것 같아요.

기후의 변화에 적응 못해 공룡이 사라졌듯이 점점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 속에서 언젠가는 사람도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요?

이제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나부터라는 생각에서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으로 행동해야 할 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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