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축복 침상 기도문 - 자녀를 거인으로 우뚝 세우는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신앙생활을 한지 오래 되지도 않았고 신앙의 깊이도 그리 깊지 못해서 기도라는 것이 너무도 어렵게 느껴지기만했어요.

그리고 5살 딸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면서 환경이 많이 바뀌어서 그런지 선택적 함구증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거예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에 딸아이 이름 넣고 아침, 저녁으로 불러 주었어요. 찬양도 기도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요. 그런데 아이가 조금씩 좋아지더라구요. 그래도 좀 부족한 감이 있어서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이책은

1. 하나님을 사랑하며 예수님을 닮는 기도

2. 거룩한 정신과 따뜻한 감정을 위한 기도

3. 생기 넘치는 건강한 신체를 위한 기도

4. 사회를 섬기는 아름다운 리더로 세우는 기도

이렇게 4개로 나뉘어져서 총 117개의 기도문이 있어요.

처음엔 밤마다 하나씩만 읽어줘야지 했는데 읽다보니 읽다가 힘들어질 때까지 읽어주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을 위한 엄마의 마음을 가득 담아서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게 되더라구요.

기도문 하나하나를 읽어 나가면서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기준도 생기게 되고 제 자신도 많이 반성을 하게 되었어요.

정말 우리 아이들이 이 기도문대로 자라 주었으면 좋겠어요.




저랑 남편은 시댁, 친정에서 모두 1대의 신앙이예요.

1대 신앙이라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때가 너무도 많아요.

저보다 못나 보이는 사람도 부모님의 기도가 뒷받침이 되어서 잘 되는 것을 보면 부럽더라구요. 부모님의 눈물로 드려진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 주시는 걸 보면서 비록 저를 위해 기도해 주는 부모님은 계시지 않지만 저희 아이들을 위해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예전 부흥회 때 자기는 집안 환경이 안 좋아서 비뚤어지고 싶었지만 새벽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집에 오셔서 자신의 머리에 손을 얻으시고 기도를 해주시는 어머니의 기도를 생각하면 비뚤어질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정말 지혜롭게 자녀를 키우신 어머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의 부모들은 자녀들의 지식을 쌓는대만 힘을 씁니다. 잠자리에서 동화를 읽어주고 잠을 깨기전 램수면 상태에서 영어를 틀어주고, 하지만 영적으로 올바른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그리 많으 힘을 기우리지 않는 것에 너무도 안타까움이 들어요. 세상의 어떻 지식도 하나님의 주시는 축복을 이길만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교회에 2대 장로님이 계셔요. 1대 장로님이신 아버지가 몇 년전 중풍으로 쓰러지셨어요. 그때 장로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젊은 시절에는 아버지의 기도가 얼마나 큰지 몰랐으나 지금 사업이 번창하고 우리 가족이 건강한 것은 다 아버지의 새벽기도 덕분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아버지가 젊은 시절 나를 위해 무릎 꿇고 기도 했듯이 지금은 내가 늙으신 아버지를 위해 기도로써 보답을 할 때라고 그러시더라구요.

기도의 효과를 당장 눈으로는 보기 힘들지만 기도 하나하나가 쌓여 갈수록 우리 아이들이 신앙인으로 예쁘게 자라는 것을 보면 너무도 기뻐요.

딸아이가 요즘엔 집에 가기전 교회에 가서 꼭 기도를 하고 가자고 해요. 이 책을 읽은지 일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딸아이가 왜 말을 안하는지도 딸아이와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지금은 딸아이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에 좀더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해주려고 노력중이예요.

하나님이 여시면 닫을 자가 없고 하나님이 닫으시면 열 자가 없다고 하셨어요.

부모의 기도로 자녀의 축복을 여는 힘을 느껴보세요...*^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