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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ㅣ 작은 곰자리 1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제인 다이어 그림, 김지선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1월
평점 :
책을 처음 받아들고 노란색의 따뜻한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에게 처음 책을 읽어주고 이책 어떤거 같아? 하고 묻자
아이들은 재미없어...헉!
그런데 다음날 잠들기전 어떤책 읽어줄까?
이거...하며 가져오는 책은 '쿠키한입의 인생수업'이었습니다.
그 다음날 아들이 엄마 이책 읽어주세요 하길래
너가 한번 읽어봐 했더니 딸아이도 읽겠다고 때를 쓰는거예요
그러자 아들이 표지로 싸여 있던 겉겁질을 주는거 있죠...
제가 보기엔 이책의 소재가 ① 협동 ② 인내 ③ 자부심과 겸손
④ 공경 ⑤ 신뢰 ⑥ 공평과 불공평 ⑦ 배려 ⑧ 욕심과 관대함
⑨ 부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 ⑩ 예의 ⑪ 정직과 용기
⑫ 질투와 우정 ⑬ 열린 마음, 후회 ⑭ 만족 ⑮ 지혜 같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거라서 처음엔 무겁게 생각이 들었다가
쿠키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쉽게 풀어주고 있기 때문에
볼수록 보고 싶은 책이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네요.
15가지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하고 아이들에게 정확히 알려줄 필요가
있지만 부모들이 그냥 설명하기에는 너무도 어려운 말들이죠
쿠키를 만드는 과정, 먹는 과정, 다만들고 다시 생각해 보는 과정만으로
쉽게 설명 된다는게 너무 신기하기만해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될만한 책인거 같아요.
제가 제일 좋아했던 부분은 부정과 긍정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쿠키 반쪽이 남았는데 '와! 쿠키가 아직 반쪽이나 남았네' 이렇게 말할때예요.
똑같은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거 그게 얼마나 기분을 좋게 하는건지
부정적인 말과 비교해 가면서 볼수 있어 참 좋았고.
아이들이 좋아했던건 후회라는 설명을 할때
쿠키를 너무 많이 먹어서 바지 단추가 풀린 모습을 보고 깔깔거리며 웃더군요.
이걸 읽고 나서 딸아이가 조금 바뀌었어요.
다른때는 과자 욕심이 많아서 좀처럼 오빠를 주지 안았는데
구정때 같이 나눠 먹는거 있죠...
책을 읽으면서 서로 스트레스 안받고 교육을 할 수 있는 책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이책은 유아들도 보기에 좋은 책인거 같아요.
아기들은 그림을 볼때 혼자 있는 그림은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책은 혼자 나와 있는게 없네요. 조그마한 생쥐나 나비가 함께 있어서
그림만 보는 아기들이 볼때에도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책인거 같아요...
사람도 보면 볼 수록 좋은 사람이 진국이라고 하지요.
보면 볼 수록 맘에 드는 '쿠키 한입의 인생 수업'이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