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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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남을 위해 살아가는데 투자하는 만큼 값진게 어디잇을 까? 그리고 자신의 행동을 통해 다른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배품을 실천하게 하는 것 만큼 의미있는 일이 있을까? 있겠지 ..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 절대 쉽지는 않은 일들이다.

 음지에서 양지에서 자신의 나눔과 봉사를 행함에 있어 왼손이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하는 사람도 있고, 왼손이 하는일을 오른손만 아니라 발도 머리도 알게하는 사람도 있다. 

 한비야씨처럼 나서서 오지탐험에 국제구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 세상의 또 다른 이면을 보여줬으면한다. 또한 나눔이나 봉사를 자랑하지 않는게 은연중의 예의나 기본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비야씨나 연예인들 그리고 알려진 사람들 외에도 알게모르게 자신의 위치에서 봉사와 나눔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있다.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변에 많이많이 퍼졌으면 좋겠다. 나눔도 자원봉사도 하나의 흐름이며 유행이며 즐거운 놀이다.

 나보다 적게버는 친구가 꼬박꼬박 지구 반대편의 아이에게 후원할 때, 평소 쪼잔하기로 소문난 양반이 알고봤더니 그렇게 아끼고 아낀 돈들을 남몰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면? 
 모르고 있었다면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을 문제지만, 알게되고 난 다음 어떨까? 

 나도 여유가 되면 해야지, 저친구도 하는데 나라고 못하나?, 나눔도 꽤 멋있고 즐거운데? 등등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아차, 책 이야기에서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빠지는데...  이책을 구입하고 다 읽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삶의 희망을 주십니다." "힘겨웠는데 이 책을 읽고 힘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난 이 책을 펼치고 다섯번의 시도 끝에 겨우 다 읽었다. 바빠서 읽는걸 그만둔게 아니다. 절대 내가 구입한 책은 아까워서라도 다 읽는다. 하지만, 읽히지 않는다. 무엇인가 기대하고 선택한 책이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을 때 몇번이고 손에서 벗어나고 마는 것이다.

별 다섯개, 네개.. 좋다, 의미있다, 감동이다는 말들 속에서 별두개 이하를 찾아보았다.
별로 없다....  100개의 평중 1개를 찾았다. 이 책을 읽고 그다지 큰 감흥을 얻지 못한 난 뭐란 말인가...

그녀의 삶은 별 다섯개를 줘도 모자라겠지만 내돈주고 사서 봐야 할 책으로서 줘야할 점수는 별 두개면 충분하지 않을까?

책으로는 처음 만나는 한비야씨의 이야기... 그건 아쉬움만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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