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기욤 뮈소 지음, 윤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이 귀욤뮈소에 열광할 때 한귀로 듣고 그냥 지나쳤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가 살포시 조용해 질 즈음 이 책을 꺼내 들고 읽기 시작했다..
어느새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고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 될지 궁금해졌다...

왜 사람들이 그의 글에 열광하고 극찬하는지 책을 읽으며 이야기에 감정적으로 몰입하는 것을 보며 알수 있었다...
누구나 상처입고 아파할 수 있는... 언젠가 꼭 잊어버리고 싶은 그런 기억을 가진 사람들...
운명을 바꿀 수 없는 걸까?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는 어떤 때 찾아오는 것일까?
이 책을 읽는 내내 떠오른 생각이다...

그리고 몇년전 한 프로에서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단막극으로 보여줬던 기억이 있다..
한 천사가 내려와 영혼을 데려가야하는데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데리고 가야했다... 한 사람은 생전에 자신이 사랑했던 아내며 다른 한 사람은 지상에 내려와 잠시 인간으로 그 영혼을 따라다니다 사랑에 빠지게 된 다른 여자였다...

생전에 사랑했던 여인과 사후에 사랑하게 된 여인... 그는 결국....  자신의 생을 마감하며 천사를 포기하는 것을 선택했다...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며....

구해줘 역시... 결말이 무척 마음에 든다...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는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그런 결말을...

귀욤뮈소의 다른 책들을 읽게 만드는 매력적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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