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원하는 강한 남자 되기
엘리엇 카츠 지음, 엄홍준.이혜진 옮김 / GenBook(젠북)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당신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 때까지 당신이 얼마나 아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당신이 누군가의 삶에 관심을 가질 때, 그 사람은 당신의 관심을 느끼고 기꺼이 당신의 충고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강해진다는 것의 의미중 하나는 ‘명확하고 열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

“가족을 다스리는 것은 왕국을 지배하는 것만큼의 도전” - 철학자 몽테뉴

“강한 남자란 자신의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사람” - 벤 조마

“강한 사람보다는 화를 참아낼 수 있는 사람이 더 낫고, 한 나라를 정복한 사람보다는 자신의 열정을 지배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낫다” - 솔로몬

“결단을 내리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 그러므로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나폴레옹 보르파르트

“누가 진정한 부자인가? 자신의 몫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다.” - 벤 조마

                                                                                                                                  - 본문 할아버지의 노트 중

 푸른색에 강한 느낌을 주는 글자, ‘여자가 원하는 강한남자’란 얼마나 매력적인 말인가? 강한 남자가 될 수는 있지만 여자가 원하지 않는 강한남자는 독단과 독선에 빠진 이기적인 남자일 뿐이다. 책의 바탕에는 두 가지 현실이 깔려있다. 첫 번째는 강한 남자의 기준이 남자의 횡포나 여자를 마음대로 휘두르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 두 번째는 요즘 남자들이 자신의 의사표현보다는 아내의 의사에 딸려가는, 아내의 말에 기죽고 마는 세상의 현실이 깔려있다. 

  주인공 마이클 역시 아내와 다툼과 아내의 욕심에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답답해한다. 그런 주인공에게 할아버지가 자신의 비밀노트를 열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조금씩 현실에서 강한 남자란 무엇인지 마이클은 깨닫게 된다.

 강한 남자란 무엇일까? 책에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눈 것 같다.

 첫 번째는 바로 남자의 결단력!. 아내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먼저 결단을 하고 아내에게 물어라. 그리고 아내와 타협을 하던 자신의 생각대로 밀어나가던 하라! 단, 아내가 잘못한다 싶을 때는 무조건 말려라.

 두 번째는 책임의식. 남자의 선택과 결단에는 책임이 있다. 아내에게 전가시키지 말고 스스로 책임을 져라. 이것은 결국 자신의 판단에 대한 신뢰인 것이다.

 세 번째. 유연한 사고. 강한 남자란 자칫 독선적이고 권위적인 남자가될 수 있다. 강하게 밀어 붙일 때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조절해 줄 필요도 있다.

 자주 의견차이로 다투는 부부, 아내에게 무심한, 가정에 무심한 남편(책을 읽기 싫어한다면 안 되겠지만),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하는 커플 남성에게 권해줄만한 책이 아닐까 한다.

“이것은 처음부터 남편이 해야 할 역할이었다. 기억해라, 그녀는 당신을 존경하고 싶어 한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라. 그리고 이 이야기를 한 번 더 읽어라.” - 책의 마지막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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