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래보 경제학] 서평단 알림
콜래보 경제학 - 새로운 부와 네트워크를 창출하는 콜래보레이션 성공전략
데본 리 지음 / 흐름출판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출출해 찾은 초코파이. 오리온초코파이를 먹는데 포장지에 웬 “Dr. You PROJECT”란 문자가 찍혀있다. 무슨 건강을 생각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바른 먹거리,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오리온의 약속의 증표로 보였다.



 책에서 오리온과 서울대 교수진의 만남을 통해 바른 먹거리 문화와 건강을 챙기겠다는 콜레보레이션 협력적 관계를 맺어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나오고 있다. 여기서 콜래보레이션이란?

 

“‘콜래보레이션’이란 브랜드 간 경쟁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하는 전략이다. 이는 서로 이익을 얻고 살아남기 위한 공동 마케팅과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공동 마케팅보다는 더 끈끈하면서 포괄적이고 종합적으로 협력한다는 점에서 두 회사 간 결합도가 강화된 것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윈윈전략+블루오션 전략의 결합이 아닐까 한다. 기존에도 윈윈 전략이 있었고 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한 노력들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 콜래보레이션의 의미는 그 영역과 분야, 목표와 타깃 자체가 많이 광범위해지고 소비자 스타일에 맞춰 많이 변했다는 것이다.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기업은 “새로운 네트워크에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 확산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한다. 기업들의 콜래보레이션 예들 중에서 랜드마크콜래보레이션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의 랜드마크, 후쿠오카의 랜드마크인 캐널시티. 작은 운하를 낀 종합쇼핑몰인 이곳은 아시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 중 하나다. 부산도 기존에는 해운대, 광안리라는 랜드마크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광안대교라는 아이템이 추가되었고, 지방자치단체의 계획적인 프로젝트로 센텀시티에 종합쇼핑몰과 비즈니스센터, 부산국제영화제를 수용할 수 있는 영화제 전용극장까지. 기업들은 판매를 위해 지자체는 지역 랜드마크와 관광 상품을 위한 공동 투자와 프로젝트를 이룬 것이다.

 

블로그에도 콜래보레이션이 진행 중이다. 감성마케팅, 기업 이미지 마케팅의 시기에 소비자와 판매자가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블로그나 미니홈피가 한때 주목받았다. 현재 블로그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이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이 가진 판매상품과 블로그를 통해 그 상품의 정확한 정보와 감성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글들이 있다면 그 효과는 엄청난 것이다. 단순히 홈페이지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는 것보다 훨씬 신뢰성 높은 소비자와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콜래보레이션을 콜래보노믹스로 만들기 위해서는 양쪽 파트너가 가지고 있는 역할과 철학을 콜래보레이션할 제품에 쏟아 넣어야 한다.

"혁신에 초점을 소비자의 잠재적 욕구 충족과 편의성 증대에 두어야만 소비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 p.29

“기획, 디자인, 제작, 영업 등 모든 활동이 전체적으로 협력해야 진정한 콜래보레이션이 이루어진다.”

아무튼 무엇인가 이해가 되는 듯도 싶지만 아직 어수룩한 나의 머리로는 대충 감만 잡힐 뿐이다. 제일 싼 거래처를 찾아 입찰하는 게 아닌, 갑과 을의 관계에서도 1+1이 2가 아닌 100이 될 수 있는 전략 그것이 바로 콜래보레이션의 핵심이 아닐까?



콜래보경제학(Collabornomics)은 콜래보레이션(Collaboration)과 이코노믹스(Economics)의 합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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