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 설득의 기술 - 끊임없는 노력이 설득의 달인을 만든다
테리 L. 쇼딘 지음, 어윤금 옮김 / 아인북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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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행동하라. 그러면 열정을 느낄 수 있다.” - 데일 카네기

어떤 광고에 ‘만약 징기스칸에게 열정이 없었다면 그는 어떻게 되었을까? 바로 양치기가 되었을 것이다.’는 문구가 있다. 열정이 저 넓은 대륙을 호령하는 역사적인 정복자로 만든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에도 마찬가지 열정이 있어야 명확한 정보전달과 설득의 작업이 가능 하다.

 열정이 있으면 청중을 사로잡기 위한 화술, 재스쳐, 독특한 유머와 간결한 정보 전달, 여유로운 어투와 태도를 지닐 수 있다. 이는 설득으로 이어지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청중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열정이 없으면 그 프레젠테이션은 ‘자동응답기’와 같은 지루한 프레젠테이션이 되고 말 것이다. 드는 사람 역시 꾸벅꾸벅 졸거나 한귀로 듣고 다른귀로 흘리고 말 것이다.

 대학생들이 공모전 참여를 위해 다양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다. 1차 예선을 위해 파워포인트로 자신들의 기획안을 제출하고 2차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이다. 이때 학생들은 수십 개 팀의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있는 심사위원들이 지루하지 않고 자신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게 할 방법을 찾아 고심하고 또 고심한다.

“쇼 시작의 30초안에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야 성공가능성이 있다.” 바로 이 30초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5분의 프레젠테이션 성공여부가 달린 것이다. 집중을 시켜 설득을 할 수 있는 전환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어떤 팀들은 플래쉬를 이용해 짧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사투리를 이용해 유머를 제공함으로써 긴장을 풀어주는 경우도 있다. 단순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청중과 같이 호흡하며 청중의 반응에 대해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런 창조적 프레젠테이션 준비는 사람들의 독특한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 관심을 끌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프레젠테이션은 설득을 위한 시간이지 정보제공을 위한 시간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 수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쾅! 하고 내미는 강력한 설득의 기술이 들어있지 않으면 신문기사 한 토막 읽고 지나가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을 프로젝트를 연결해 파워포인트로 보여주며 설명하는 것만을 생각한다면 안 된다. 보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보험정보가 담긴 브로슈어를 보여주며 설득하는 것도 프레젠테이션이며 물건을 팔기 위한 영업활동 모두 프레젠테이션인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파워포인트를 가지고 하는 프레젠테이션업무만 다룬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우리가 설득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자세를 자세하게 설명해두고 있다.

 가장 중요한 기술은 자신감과 열정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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