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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전사들의 '이기는 기술'
프랭크 맥린 지음, 김병화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무한 경쟁시대, 이제는 업무 능력뿐만아니라 직장 내의 대인관계, 심지어 술자리에서도 경쟁자에게 지지 않기 위해 술 치하지 않는 약까지 어둠의 경로를 통해 구입해 먹어가며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무엇이 그들을 경쟁의 속박에 빠져들게 한 것일까?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거품에 포장시키고 완벽한 조직원이 되기 위한 노력들, 그런 노력들을 볼 때면 두렵기도 하지만 그런 노력이 있기에 정상에 서서 조직을 호령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팀의 기획안이 인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로비작업, 강한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며 외부 경쟁자와 경쟁업체에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려는 노력들. 그런 노력들이 고대 전사들의 강력한 통치와 승리를 위한 전략과 비슷하지 않을까?
전사들에는 역사 속의 영웅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경쟁에서 이겼으며 강력한 통치술로 조직을 이끌었는지 , 경쟁과 전투속에서 어떤 전략으로 승리를 했는가 이야기가 담겨있다. 물론, 약점이 없는것은 아니다. 약점이 없다면 인간이아니지 않는가. 약점이 있어도 약점을 이겨낼 장점을 극대화시켜 주변에 자신의 영향력의 범위를 넓힌 사람들이다.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위해 싸운 스파르타쿠스, 철저한 이익을 위해 움직인 코르테스, 일본에서 수많은 만화로 때로는 영웅으로 때론 간교한 계략으로 승리자가 된 자로 묘사하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굵직한 삶을 살아간 인물들의 성공과 실패를 담아가고 있다.
한 광고가 생각난다. 만약 징기스칸에게 열정이 없었다면 그는 어떤 인물이 되었을까? 바로 양치기다. 책에 나오는 여섯 영웅들의 이야기, 무한 경쟁시대인 요즈음도 여섯 영웅들을 추앙해 비슷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들 있다. 누가 옳은 사람이고 그릇된 사람인지를 따질수는 없지만.. 그들 모두에게는 한가지공통점 ‘열정’이 있다고 말하고싶다.
강력한 열정은 단점보다 장점을 부각시키고 목표의식을 고취하여 지치지 않는 힘을 발휘한다. 성공과 실패의 기준은 후손들이 내리는 평가지만 그들이 그들만의 시대에서 행한 행동들은 시대를 앞서간 것이며 열정이 가득한 행동이라 말하고 싶다. 여섯 영웅들의 이야기, 조금이라도 더 일찍 알았다면 나의 부족함에 한숨쉬며 안타까워 하지 않고 강점을 살려 삶을 보다 전략적으로 살아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사로운 욕망이나 단기적인 비전을 억누르는 대신 큰 판을 보고 길게 움직였기 때문에 노부나가와 히데요시를 넘어서서 일본을 제패할 수 있었다. " -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대해
"자기의 속마음을 내보이지 않으면서 어떤 굉장한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계산에 능숙한 그는 자신의 성격을 통제할 줄 알았고, 속으로는 배신을 계획하면서도 겉으로는 미소를 지을 줄도 알았다. 그는 재빨리 머리를 굴려, 법을 이리저리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 코르테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