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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8 - 술잔이 식기 전에 ㅣ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8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2년 7월
평점 :
아이들 눈높이에서 삼국지 속 멋진 인물들을 만나며
중국역사를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8권
술잔이 식기 전에
캬~! 제목에 취하는 엄마!
그에 반해 아이는 술잔이 어떻게 식는거냐며
의문을 갖고 책읽기를 시작했답니다.
우리아이가 중국역사만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에서
미소만발할 때가 있어요.
엄마는 여포, 장비, 유비등 잘생기고 남자다움에 빠져서 읽는다면
우리 둘째는 성인에서 귀여운 캐릭터로 바뀔 때 빵 터져요.
완전 귀여워죽을라고 하더라고요.
진지하다가 급 귀여워지니 보고 또 보고 너무 재밌나봐요.
아이가 이런장면들이 더 있나 찾아보더니
더 많았음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한달이 지났는데도 지난 이야기를 다 기억하고 있는 우리 둘째!
아이들이 워낙 재미있어하니
중간에 못 본 책들은 구입할까했는데...^^
요즘 집 앞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이동도서관이 오고 있거든요. ^^
읽지 못했던 세계사, 한국사, 삼국지를 열심히 빌려보고 있어요.
빨리 가지 않으면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제일 처음으로 도착해서 기다린답니다. ^^
삼국지 속 영웅들의 뛰어난 무술 실력과 멋뿜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에 아이가 실제이야기냐며
중국역사가 사실이 궁금해하는데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은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덧붙여
멋진 판타지 세계를 그려내어 영웅들의 위기를 대처하는
모습에서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게 해줘요.
하지만, 본받지 말아야 할 인물도 있다는 거!
동탁 암살에 실패한 조조를 숨겨 준 여백사의 식솔들을 오해해서 죽여버렸고
그냥 몰래 가면 될 것을 아버지같은 여백사까지 죽이고 말았거든요.
그러나 부록에 실린 <삼국지의 역사속으로>에 역사알기코너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실제이야기와는 다르더라고요.
여백사를 죽인이야기는 <정사 삼국지>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조조의 잔인하고 비정한 인물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각색되었던 것이란 걸 알 수 있었어요.
안타까웠던 장면인만큼 사실은 달랐다는 것에 안심!^^
인상깊게 읽었던만큼 자연스럽게 역사공부가 되네요.
한편, 역적을 처단하기 위한 반동탁 연합군이 결성하는데요.
조조, 원소, 손견, 공손찬 그리고 때를 기다리던 유비, 장비, 관우 삼형제까지
전국의 영웅들은 한자리에 모이지요.
유비삼형제는 설민석의 삼국지를 읽으면 친해진만큼
반가움이 먼저 들어요.
드뎌 책 표지를 장식한 관우가 등장하는 장면이예요.
화웅과 싸움을 해서 이긴자가 없자 여포가 나서게 되는데요.
크~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소"라는 명대사를 하고는
단숨에 처치하고 와서는 술잔을 들이키는데요.
그리고 그런 관우를 보는 조조의 시선이 심상치 않아요.
"가지고 싶다. 저 사내...!"
이 또한 8권에서의 명대사가 아닌가 싶어요. ^^
이번에 저도 관우 팬이 되었답니다.
아이도 그제서야 술잔이 식기전에라는 말이 얼마나 멋진지 이해하게 되었구요.
화웅이 죽고 최강의 장수 여포와의 대결이 벌어지는데요.
장비에 이어 관우, 유비까지 합세했는데도
쉽지 않은 싸움이 계속되고
승리는 어느 쪽으로 돌아가게 되었을지...?
초등역사만화 설민석의 삼국지의 대모험에서 확인해보세요~!
삼국지 대모험 8권에서 설쌤이 뽑은 베스트 장면이기도 해요.
처음 삼국지를 읽는 아이들도
방대한 내용을 핵심만 쏙쏙 담은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중국역사공부를 할 수 있답니다.
또한, '스튜디오 담'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그림이
아이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하지요.
설민석의 삼국지 속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삼국지 이야기를 실감나게 들려주는 마람카와
푹 빠져서 듣는 아자드 황제의 이야기 또한
긴장감의 연속이라 이 또한 무척 궁금해지는 이야기예요.
삼국지 대모험 8권의 마지막에 등장한 중국 4대 미인 초선이 등장하는데요.
여포가 한 눈에 반한 초선의 활약상이 다음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책장을 덮기가 얼마나 아쉬웠던지요.
권말 부록에 담긴 역사 지식 정보가 가득~!
실제 인물과 사건 등 배경지식과 정보등
삼국지 속 이야기와 비교하여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삼국지연의> 속 반동탁 연합군이 해산한 이후의 이야기도
알 수 있었는데요.
글쎄 동탁이 수도를 장안으로 옮기면서 텅빈 낙양에 연합군이 들어가게 되었고
손견이 우연하게 옥새를 손에 넣게 되는데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원소가 유표를 시켜서 손견에게서 옥새를 빼앗고
결국 유포의 부하에게 목숨을 잃게 되었다는 손견의 이야기를 알게 되어 충격!
둘째가 최애 강동의 호랑이 손견을 너무너무 좋아했거든요.
앞으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급 우울했었네요.
손견에 이어 엄마처럼 이 번에 관우로 관심이 옮겨지지 않을까 싶네요. ^^
설민석 삼국지 대모험 8권과 함께 오는 초판 한정 엽서 선물도
아이가 엄청 좋아하는데요.
특히 각 권마다의 명장면을 엽서로
제공된다는 것이 너무 좋아요.
포인트를 획득하시려면 설쌤앱을 설치해야겠죠.
설렘코드 입력하면 500포인트와 관우 스페셜 카드가 똬악~! 보입니다.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8권 읽었으면
이제 설쌤앱에서 애니메이션 영상도 보러 가야지~!!!
초등학습만화로 배우는 중국역사 삼국지
어린이교양도서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