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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의 함정
낸시 스텔라 지음, 정시윤 옮김 / 정민미디어 / 2025년 12월
평점 :
절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살아
생전 걱정과 불안이 없다면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모든 것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나만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과 불확실한 미래,
경제적 어려움에서 오는 염려는 쉽게 떨쳐 내기가 쉽지 않다. 이 걱정과 두려움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들의 안녕에 대한 우려로 확대되기도 한다.
이번에
읽어본 책 ‘두려움의 함정’은 두려움의 근거를 파악하고 그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을 안내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낸시 스텔라 박사는 20년 넘게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임상심리 학자로 활동해온 전문가이다. 그는 신경 과학자이자 심리학자로, 두려움과 불안이 우리의 뇌와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두려움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면 원하거나 필요한 건 좀처럼 가질 수 없다. P79
처음
책을 보았을 때, ‘모든 걱정과 두려움은 거짓이다’라는 표지의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내가 지금 불안해하는 많은 것들은 불필요한 걱정으로
거짓된 정보일 수 있으며, 스스로 불필요한 고통을 겪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나아가 불안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면 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삶에 큰 동기부여가 되겠구나 하는 긍정적인 생각도 들었다.
두려움은
생존을 위한 당연한 감정이다. 실제로 두려움이 있어야 조심하고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으니, 두려움 그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두려움이 과도하게 커져서 우리 삶의 행복을 앗아가고 행동을 제약할 때, 그것이 바로 두려움의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혼자가 되는 두려움, 거절당하는 두려움, 대립하는 두려움, 무시당하는 두려움, 실패하는 두려움,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6가지 핵심 두려움의 함정을 제시한다.
이 두려움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구체적인 상담 예시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며, 두려움을 극복하는 실질적인 방법과 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준다.
책을
읽으며 두려움이 작동하는 과학적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 현재의 사건에 '트리거'가 작동하면, 감정을 관장하는 편도체가 뇌를 장악하고,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관장하는 전두엽의
연결이 끊어져 이른바 '두려움 함정'에 빠진다는 설명은 매우 명쾌하게
생각되었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자기 파멸 패턴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서도 같은 상처와 패턴을 재현할 가능성이 있다. P112
두려움의
함정에 빠진 뇌는 현재 상황이 아니라 과거의 트라우마를 재생한다는 사실 또한 매우 흥미로웠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 과잉 반응할 때마다 '트리거가
작동되었구나'라고 스스로 깨닫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이 두려움의 함정에서 벗어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새로운 패턴을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집중 명상 훈련을 매우 자세하게
소개한다.
책을
읽고 나서 6가지 핵심 두려움 중 나는 '대립하는 두려움'이 매우 크게 작동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 실례를 자세히 읽어보면서 문제를 회피하던 두려움의 실체가 조금 명확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이 두려움의 극복이 정신력 문제가 아닌, 훈련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희망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려운 마음이 떠오를 때마다 저자가 제안하는 ‘용기
있는 사고 프로세스CBP’의 6단계 과정을 꼭 실천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