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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호구 되는 금융상식 - 당당하게 돈의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소한의 금융상식 떠먹여드림 ㅣ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김호균.도현수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7월
평점 :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월급은
스쳐 지나가고 저축은 제자리걸음인데, 주변 사람들은 주식이나 연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상대적인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코스피 지수가 4,000을 넘어 5,000까지 간다는
이야기에도 금융 지식이 부족해 별다른 감응이 없는 현실이었다. 오래전부터 금융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못했는데, 이 책의 제목인 『모르면 호구 되는 금융상식』을 보고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바로 내가 '금융 호구'로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근래에
지인들이 주식으로 이익을 보고, ETF 연금 투자를 통해 노후 준비와
세금 혜택까지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바로 '벼락거지'가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모르면 호구가 된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제 금융에 대한 지식을 조금씩 늘려가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가겠다는 다짐을 하며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10년 이상 해외 주식 투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호균 작가와 해외 주식, 연금, ETF 전문
PB로 유튜브 <영앤리치 상담소>의 '도쌤'으로 활동하며 30대의 자산 관리를 돕고 있는 도현수 작가이다. 두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며 금융 초보자들에게
쉽고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해주는 '금융 전도사'라는 신뢰가 생겼다.
특히 실제 고객들을 상대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가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단순히
이론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는 금융상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번 돈을 지키고 불리는 방법을 모르면 평생 돈에 끌려 다니기 쉽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금융 상식을 익히는 것이 경제적 자립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한다. 우리나라
성인의 67%가 금융 문맹이라는 조사 결과를 보면서 지금이라도 공부하면 33%안에는 들겠구나 하는 자조 섞인 위로도 되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 스스로 돈을 통제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고 돈의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 금융상식을 친절히 안내한다.
책의
본문은 1장 나는 왜 돈을 모을 수 없을까,
2장 돈의 속성 샅샅이 파헤치기, 3장 부자가 되고 싶다면 저축부터,
4장 신용 관리 초급 가이드, 신용이 없으면 돈도 없다, 5장 대출 기초 완전 정복! 대출은 똑똑하게 써야 돈이 된다, 6장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투자 개념, 7장 당신의 돈을 더 크게 만들기,
8장 국제 경제 흐름을 이해해야 돈이 보인다 등 8개의 장과 스페셜 파트
01 금융 상품 실전 투자 마스터하기, 02 투자 초보자를 위한 실전 금융 용어
사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구성을 보면서 금융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도 돈 관리의 기초부터 시작해 심화된
투자 개념까지 단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살펴보며 돈의 속성과 역사에 관한 사항 그리고 금리, 환율, 주가지수 등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경제 지식들이 흥미로운 이야기처럼 다가왔는데,
책을 읽기 전, '벼락거지'가 될까 두려워했던
생각들이 '금융 상식'이라는 해결책을 통해 조금씩 해소되는 것 같았다.
금융 지식은 단순한 기술과 돈의 활용법이 아니라, 올바른 삶을 위한 필수 교양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각 단원 끝에 있는 '생각해볼 질문'과 '실천 미션'은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행동하게 만드는 동기부여도 되었다.
이
책은 금융의 기본기를 다져주는 훌륭한 입문서로써 단순히 지식을 전달해 주는 것만 아니라,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훌륭한 가이드 북인 것 같다. 이에
금융 지식이 미천하고 경제에 관심이 없지만,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특히 나처럼 금융에 대한 관심과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그 첫걸음을 위한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 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