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산한 기운이 가득한 ‘으스스 마을’에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이야기
평범한 일상에 무언가 해괴하고 으스스한 이야기는 새로운 활력이 되기도 한다. 기묘한 이야기를 좋아하고, 초자연 현상에 호기심이 많은 아이와 함께 이번에 읽어본 책은 『심장 없는 탐정 메이슨 무니』 시리즈물 1편 ‘저주받은 저택의 비밀’과 2편 ‘사악한 도플갱어의 습격’이다. 이 책은 그래픽 노블로 저자인 시에나 밀러는 대담하고 독특한 색감과 구도의 그림과 캐릭터를 즐겨 그린다고 한다. 정말 화려한 색감과 멋진 그림이 단박에 마음을 사로잡았다.

책을 받아보고 우선 책 표지를 꼼꼼히 살펴보며,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다. 우선 살아있는 심장을 들고 다니는 탐정 메이슨 무니에 대한 호기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왜 심장이 없는지? 어떤 계기로 자신의 심장을 유리병에 담아서 다니는지? 심장이 없는데 어떻게 살아있는지? 왜 탐정이 되었는지? 어떤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질지? 많은 기대와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펼쳐보았다.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어. 뼛속까지 똑똑히 느껴져!”

메이슨 무니는 야망 가득한 초자연 현상 탐정이다. 메이슨은 전설 가득한 ‘으스스 마을’의 불가사의한 수수께끼들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담쟁이덩굴 저택에 사는 아이리스가 보낸, 언니에게 내려진 저주를 풀기 위해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받는다. 담쟁이덩굴 저택은 유령이 득시글거리는 장소로 유명하다.
‘10월 1일 너에게 저주가 내릴 것이다.’
아이리스를 찾아간 메이슨은 그곳에서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며 조사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저택에서 초초초자연 현상이 발생하고, 메이슨과 아이리스는 유령을 목격하게 된다. 원치 않는 영혼을 쫓아 보내는 방법을 아는 메이슨은 유령의 정체를 밝히고 사건을 해결하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게 된다. 그것은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초자연 현상 탐정단이 담쟁이덩굴 저택을 찾아온 것이다.

이야기는 메이슨과 초자연 현상 탐정단과의 관계, 그로 인한 에피소드를 통해 메이슨이 심장이 없게 된 사연과 메이슨에게 내려진 저주의 비밀이 밝혀지고, 초자연 현상 탐정단의 실체도 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담쟁이덩굴 저택의 유령을 물리치고 언니의 저주를 풀게 된 메이슨과 아이리스는 한 팀이 되어 메이슨의 저주를 풀기 위한 다음 여정을 준비한다. 앞으로 이들 앞에 펼쳐질 또 다른 이야기가 자못 궁금하고 기대된다.

그리고 이어진 2편 ‘사악한 도플갱어의 습격’에서 메이슨과 아이리스는 ‘으스스 중학교’에서 열린 핼러윈 파티에 참석한다. 그곳에서 메이슨은 저마다 멋진 핼러윈 의상을 입은 참가자들 가운데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진다. 또 다른 차원에서 찾아온 사악한 도플갱어와 이들은 초자연 세계의 비밀을 밝히는 ‘영광의 손’, 그리고 영광의 손을 작동시키는 반지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벌인다. 도플갱어의 출현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무시무시하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메이슨의 심장을 꺼낸 마녀 탈리사가 아이리스의 임시 교사인 비어트릭스 선생님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반지를 가지고 사라진 그녀로부터 메이슨의 저주를 풀고 심장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이들에게 ‘에메랄드 손바닥 결사대’에서 보낸 초대장이 주어지는데, 또다시 이어질 3편에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더욱 궁금해진다.
빠른 이야기 전개와 화려하고 멋진 그림은 단박에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유발한다. 그리고 이야기가 매우 무섭고 으스스하게 느껴졌다. 레이선, 폴터가이스트, 엑토플라즘 등과 같은 신비 현상 및 늑대인간, 사스콰치, 빅풋, 몽골 벌레, 반시, 그렘린, 구울, 호더그, 모스맨, 예티 등 괴생물체에 대한 언급과 설명도 매우 흥미로웠다. 탐정소설은 물론 신비 현상, 추리, 공포와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메이슨의 저주가 언제, 어떻게 매우 궁금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