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휘둘리는 당신을 위한 심리수업 - 성숙한 어른으로 살기 위해 다져야 할 마음의 기본기
김세정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사람이 증가했다고 한다. 정말로 요즘 일상을 불안함과 답답함 속에 지내다 보니 작은 일에도 쉽게 감정이 흔들리는 것 같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속으로 극심한 감정 변화를 느끼며 멘탈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중에 성숙한 어른으로 살기 위해 다져야 할 마음의 기본기에 관한 책 『감정에 휘둘리는 당신을 위한 심리 수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김세정 상담심리전문가이다. 싸이칼러지 코리아 소속 상담심리사로 문요한 선생님의 심리학학습공동체 ‘심학원’에서 인간의 마음을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치유하는 글쓰기, 책 읽기를 통해 자신을 스스로 돌보는 데 관심이 많으며, 일반인의 자기 이해를 돕기 위해 ‘슬기로운 자기 탐구 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공저 『어린이 마음 치료 사례집』이 있다.

 

 

감정이라는 짐이 나를 버겁게 한다면 자기 이해와 받아들임이 해결책입니다!

 

 

저자는 공감 어린 이해와 치유는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나를 진정 알아주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이는 바로 나 자신이며 나를 알아가고 치유하는 과정에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도 함께하기를 희망한다. 책의 구성은 감정이해, 자기 탐색, 자기 치유 등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효과적인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7가지 핵심 감정(슬픔, 불안, 외로움, 무기력, 죄책감, 수치심, 분노)에 관해 이야기하고, 이어 2부에서는 지금까지 자신이 몰라 삶에서 헤매는 이들을 위해 자기 이해를 위한 탐색 방법을 설명한다. 마지막 3부는 감정을 조절하고 자기를 치유하는 실전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나서야 나에게 다정해질 수 있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자신을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자기 자신이다.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스스로에 대해 알려 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알아가려면 우선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자주 살펴보아야 할 것 같다. 책을 처음 펼쳐보았을 때, 감정은 몸에서 일어나 느껴지는 기분으로 내면에 ‘감정 포스트잇’을 붙이면 자각과 조절이 쉬워진다는 내용이 마음에 크게 와 닿았다.

 

 

본문의 내용 중에 비밀은 숨길 때 힘이 더 세진 다는 말도 기억에 남는다. 비밀은 누구에게나 있기에 가슴 속의 무거운 돌을 내려놓기 위해 일기를 쓰거나 편지를 쓰는 방법을 꼭 시도해 보아야겠다. 마음을 열게 하는 질문의 힘 또한 매우 인상적이다. 좋은 질문 하나가 시각을 바꾸고, 열린 질문은 감정과 생각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 실제로 본문에는 자기 치유를 위한 질문을 많이 할애해 놓았는데, 나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됐다.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이 책이 자신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내용도 어렵지 않게 쉽게 설명되어 있고 빠르게 읽혔으며, 다양한 사례는 더욱 쉽고 빠르게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이해하고 상처로부터 치유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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