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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교감
이혁 지음 / 연화경 / 2020년 11월
평점 :
# 건강에세이 # 몸의교감
해마다 봄가을 환절기가 되면 아이가 비염이 심해져 고생을 한다. 더구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걱정과 근심이 더욱 크다. 일상생활에서 비염을 예방하고 완화하며,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을 찾던 중에 ‘면역력 저하부터 비염, 불면증까지 수많은 병은 물의 오염과 정체에서 비롯된다.’라는 문구를 보고 의심 반, 기대 반을 가지고 『몸의 교감』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혁 박사이다. 아쉽게도 책에는 저자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지 않다. 다만, 책에 소개된 ‘흰띠 한약사’를 통해서 저자가 한의학 박사라는 사실만을 알 수 있었다. 책을 받아보았을 때, 파란 바탕의 노란 물방울 표지 그림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띠지에 명시된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 된다.”라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당신과 자녀 그리고 부모를 위해 알아야 할 건강 지혜에 대해서 3부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를 흩어보니 아이의 비염뿐만 아니라 온 가족 모두를 위한 좋은 건강 지침서가 될 것 같은 마음에 책의 내용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불면, 비염, 어지러움 등 각종 병이 몸속 물의 정체와 홍수로 인해 발생하지만, 평소 물의 섭취가 병의 원인임을 모른 채, 긴 시간 고통받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책을 펼치니 첫 장부터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사소한 생활 습관 중에 ‘수분 섭취의 불균형’ 곧 적절하지 않은 수분 섭취에 관한 이야기는 나와 아이들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다. 찬물을 즐겨 마시고, 많이 마시는 것도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아침 냉수, 생명의 불꽃을 꺼버린다.’라는 말에 그동안 아이들에게 아무 생각 없이 찬물을 주고, 나 또한 즐겨 마신 것을 후회했다.
우리 몸속 물을 맑게 유지한다면, 그 어떤 병도 당신을 침범하지 못할 것입니다.
작가는 우리 몸의 놀라운 재생 능력의 중심에 <음식, 숙면, 상하 순환>이 3가지가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라고 말한다. 또한, 상하 순환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이 바로 평생 건강을 지켜나가는 비결이며, 지금 바로 이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때라고 말한다. 코로나 시대 바이러스의 습격으로부터 고통받는 지금 매우 적절한 말인 것 같다. 나는 우선 작가의 제안대로 물 마시는 방법에 신경을 쓰면서,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꾸준히 걷는 것을 실천해야겠다.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은 다소 어려울 것 같은 내용이 명확하고 알기 쉽게 잘 설명되었다는 것과 글이 매우 잘 읽혔다는 것이다.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질병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그 해결 방법 등 구구절절 이치에 들어맞고, 공감이 가는 말들이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면 평소에 생각 못 한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해서 되돌아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늘의 건강은 어제의 마음에서 비롯되었고 현재의 마음은 내일의 건강을 만들어 간다. 건강은 내 마음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