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에게 가장 물어보고 싶은 질문 33 가장 물어보고 싶은 질문 1
이광식 지음 / 들메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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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별을 볼 때면 언제나 신비롭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신비로운 별만큼 수많은 호기심이 들기도 한다. 우주가 얼마나 큰지, 그 끝은 어딘지, 외계인은 정말 있는지...... 수많은 궁금증이 들지만 왠지 우주과학은 복잡하고 막연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읽어본 책 『천문학자에게 가장 물어보고 싶은 질문 33』은 우주에 관한 지식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는 천문학 입문서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주 천문 과학 분야 저술가로 국내 최초의 천문 잡지 <월간 하늘>을 발행하고 ‘원두막 천문대’를 운영하는 이광식 작가이다. 저서로는 <잠안 오는 밤에 읽는 우주 토픽>, <별아저씨의 별난 우주 이야기>, <십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 <두근두근 천문학>, <우주 덕후 사전> 등이 있다. 저자는 ‘내가 사는 이 우주는 과연 어떤 곳인가?’를 화두 삼아 우주를 알고자 노력해왔고 천문학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정리해 왔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전국을 다니며 100여 차례 우주 특강을 해오면서 모은 자료에서 보통 사람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질문들 33가지를 가려 뽑은 것이다. 첫 번째 질문 ‘우주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우주 속에서 우리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라는 마지막 질문으로 끝을 맺고 있다. 차례를 보면서 빅뱅, 우주팽창, 태양의 종말, 암흑물질, UFO, 블랙홀, 시간여행, 화성 이주 등이 눈에 들어왔다.

 

 

책을 펴서 첫 장을 읽고 보니, 다음 장의 내용이 매우 궁금할 정도로 재미있고 잘 읽혔다. 하나의 질문에 적게는 4~5 페이지에서 많게는 10여 페이지가 할애되었는데 읽기에 매우 적당했고, 삽입된 사진 및 그림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부연 설명된 11개의 우주 졸음 쉼터도 매우 유익했다. 책은 190*130 사이즈로 휴대하기가 좋았다.

 

본문의 내용 중 흥미로웠던 부분 중에 하나는 ‘우주의 별과 지구의 모래 중 어느 것이 더 많을까요?’라는 9번째 질문이었다. 특히 초등 어린이들이 이런 질문을 많이 한다는데, 지구의 모래알 수 보다 우주의 별이 7배나 많다는 천문학자의 계산서가 있다고 한다. 이것을 계산한 천문학자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

 

 

작가는 이 책이 우주와 천문학의 문턱에까지 안내하는 좋은 길라잡이가 되고 더 깊은 독서로 나아가는 데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책을 읽고 나니 우주에 관심이 있는 성인뿐만 아니라, 중학생 또래의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 천문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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