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8 - 드래곤을 비탄에 잠기게 하는 법 드래곤 길들이기 8
크레시다 코웰 지음, 김선희 옮김 / 예림당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꿈과 모험이 가득한 판타지 세계로의 초대

2002년 여름, 한 소년이 해변에서 땅을 파다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그 상자 안에는 드래곤 말을 할 줄 아는 유명한 바이킹 영웅이자 뛰어난 칼 싸움, 히컵 호렌더스 해덕 3세의 여덟 번째 비망록이 들어있었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드래곤 길들이기여덟 번째 시리즈물 드래곤을 비탄에 잠기게 하는 법이다. 이 책의 작가는 크레시다 코웰로 드래곤 길들이기시리즈는 2004년부터 시작되어 벌써 12권이 출간되었다고 한다

 

책 표지의 중앙에는 엄청난 크기의 무시무시한 드래곤 퓨리어스와 칼을 휘두르며 그 머리 위에 올라탄 바이킹 용사 히컵, 그의 사냥 드래곤 투슬리스의 모습이 흥미진진한 모험을 기대하게 만든다. 초록색 표지의 촉감은 드래곤의 거친 피부와 함께 무성한 숲속이 연상되었다.

 

 

한여름 느닷없는 폭풍과 함께 히컵의 친구인 보그버글러 족장의 딸 카미카지가 실종된다. 훌리건 부족은 실종된 카미카지의 수색을 돕기 위해 바다로 나가고, 그 누구보다 잔인한 어글리터그 부족 어그 족장의 땅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그런데 그곳에서 홀리건 부족은 잃어버린 와일더웨스트의 왕좌를 발견하게 되지만 어그 족장에게 사로잡히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어그 족장의 딸 탠트럼 공주의 열두 번째 약혼자가 된 히컵은 무시무시한 버서크 부족의 꿀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버서크 부족으로부터 위험에 빠진 다른 약혼자들과 피시레그, 실종된 카미카지를 구출하게 된다.

 

 

히컵의 절친 피시레그의 출생에 얽힌 비밀, 아홉 번째 약혼자 영웅 휴멍거스와의 재회, 재능있지만 감정적인 프랑스 요리사 알폰스의 정체와 와일더웨스트의 잃어버린 왕좌에 대한 비밀, 마녀와의 만남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 사고는 어느새 책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용맹하면서도 야만스러운 바이킹 부족에 어울리지 않는, 보잘것없이 보이는 소년 히컵은 언제나 힘보다는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한다. 그리고 사고뭉치 천진난만한 그의 사냥 드래곤 투슬리스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책을 읽고 나서 모든 면에서 유쾌하고 훌륭한 이야기다라는 타임즈(THE TIMES)의 기사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히컵의 지혜와 용기를 배우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력의 나래를 활짝 펼쳤으면 좋겠다. 물론 재미와 흥미를 맘껏 느끼면서. 히컵과 피시레그, 카미카지 또래의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