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1
크리스 프리스틀리 지음,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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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 여름이 점점 익어가고 있다. 올여름에는 열대야와 불볕더위가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몸과 마음도 지쳐가는데, 더위까지 기승을 부린다니 걱정이 앞선다. 어려운 시기지만 모든 분이 코로나 19 위기와 여름 더위를 건강하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더위를 잊을 만큼 온몸이 오싹오싹한 공포 이야기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이다.

 

  

이 책의 작가는 영국의 어린이 책 작가이자 삽화가인 크리스 프리스틀리이다. 청소년 시절부터 섬뜩한 이야기나 공포물을 즐겨 보았으며, 에드거 앨런 포의 책을 즐겨 읽었다고 한. 2004년 첫 공포물 죽음과 화살로 에드거 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그 이후 출판한 작품을 통해 환상·공포물 분야의 다양한 상을 받았다. 현재 영국 케임브리지에 거주하면서 작품활동을 활발히 이어 가고 있다.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는 소년 에드거가 방학을 맞아 몬터규 아저씨의 저택을 방문해서 몬터규 아저씨에게 들은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몬터규 아저씨는 주인공 에드거의 먼 친척인데 괴짜이면서 매우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그의 저택은 스산하고 기묘하며, 매우 비밀스럽게 여겨진다. 집사인 프란츠 또한 의문투성이다.

 

 

몬터규 아저씨는 소년 에드거에게 5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목초지의 오래된 느릅나무 이야기, 교령 집회와 인형의 집 이야기, 악마 모양의 의자 장식 이야기, 시골 마을 오래된 목사관에 얽힌 비밀이야기, 눈먼 탤로 할멈의 사과나무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일반적으로 공포 이야기를 읽을 때는 처음 읽을 때가 가장 긴장이 되고 두세 번 읽으면 다소 시시해지는데, 이 책은 반대로 다시 보면 볼수록 더 무서워지고 소름이 돋는 것 같다. 본문의 삽화 또한 오래 볼수록 더 무섭게 느껴졌다.

 

이 책을 전 세계 환상·공포 문학상을 휩쓴 청소년 미스터리 걸작 시리즈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책을 읽고 나니 매우 공감되었다. 악령과 악마, 마녀 등에 관련된 이야기가 환상적이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며, 그리고 이어지는 섬뜩한 결말에 아이들이 악몽을 꾸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다. 이 책은 확실히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매우 안성맞춤인 책인 것 같다.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는 다음 권에게서 계속된다고 한다. 다음에 소개될 이야기가 벌써 기대된다. 아울러 몬터규 아저씨의 정체 또한 매우 궁금하다.

무더위를 잊게 해 줄 환상 공포 미스터리 걸작 시리즈. 몬터규 아저씨의 무서운 이야기

열대야가 시작되면 다시 읽어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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