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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 삶이 흔들릴 때 꺼내 읽는 문장들
부아c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11월
평점 :
#외롭다면잘살고있는것이다
외롭지는 않은데 😅
“이제는 남보다 나와 더 친해지고 싶다”는
문장이 눈길을 끌었다.
타고난 성격이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뭐든 주고 싶고, 해주고 싶은 성격이라(자칭 😅)
‘이제는’ 이라는 단어에 마음이 혹했다.
저자는 16년 동안 직장에 몸담았지만
소속감보다 외로움을 더 자주 느꼈고,
자신이 점점 사라진다는 생각에,
퇴사 후,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 차 례 )
1. 외롭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2. 진짜를 가진 사람은 조용하다
3. 인생이 망했다고 느낄 때
4. 행복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저자는 어릴 때부터
남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관계의 폭이 넓을수록
자신이 괜찮은 사람으로 느껴져
진짜 성격과는 반대로
적극적이고 외향적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이제는
자신과 더 친해지고 싶다는…
그렇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스스로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자기만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살아오면서 겪은
일상의 관계들 속에서
타인을 향한 기준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과정을
담고 있는 이야기로
그가 만난 사람들, 직장에서의 생활들,
일상에서 겪고 느낀 점들을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녹여 풀어나가고 있다.
소설과 같이 전체적인 스토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지향점을 자신에게 둔다는 삶의 목표를
하나의 꼭지별로 적어가고 있기에
읽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직장에서 점점 공허함을 느끼며
스스로 자처하여 고립을 택했을 때
그 마음은 이해가 가면서도
과연 나라면 그럴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을 하기도..
(📝 책 속 한 줄)
* 나는 그렇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 자신이 되고 싶었다.
* 내가 가장 먼저 아껴야 할 사람은
언제나 나 자신이다.
* 나를 소중히 여길수록,
세상도 나에게 조금 더 다정해진다.
*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할 것이다. 내 인생이니까.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사람은 없으니까.
* 나와의 약속을 존중하는 법을 익히는 건
결국 나를 존중하는 연습이기도 하다.
* 모양 빠지고 추저분해 보여도,
살려고 하는 짓은 다 용감한 거야!(드라마 속 대사)
* 그때의 나도 나름대로 애썼고, 그때의 나도
나름대로 버텼다. 그걸 인정하는 순간, 후회는
조금씩 사라지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생긴다.
* 나를 너무 미워하지 말자. 과거의 나도, 그 순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니까. 그게 나의 최선이었으니까.
* 행복은 결국, 특별한 일이 아니라 평범한 하루 속에 있다. 아무 일 없다는 것이,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일지도 모른다.
살면서 많은 후회를 한다.
아무 의미 없는 걸 알면서도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 때 왜 참지 못했을까.
그 때 왜 하지 못했을까.
그 때 왜 그렇게 했을까….
하지만 책 속 문장처럼
그때의 나는 그게
최선이었을수도 있었겠구나하는 생각에
큰 위로가 되었고
건강이 좋지 않다보니….
예전에 했던 나의 행동들이
참 많이 후회스러웠는데
그 순간들을 이해하게 되어
마음 속 응어리가 많이 해소되었다.
저자에게 감사할 따름 🙏🏻
아무일 없이 지나는 일상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말처럼
오늘도 무탈하게 집으로 돌아올 가족들을 기다리며
소소한 나의 일상에 감사함을 전한다.
이 책은 삶의 지향점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특정인을 지칭할 필요없이
한 번 쯤 읽어보길 바라며,
책을 통해 삶의 변화와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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