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앙리 루소가 쏘아올린 공 - 무언가를 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김지명 지음 / 비엠케이(BMK) / 2025년 6월
평점 :
위대한 화가의 인생 역주행 !!!
무언가를 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
예술학 박사, 도슨트, 폴리매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김지명 저자는 무의식적인 삶을 살다가
40대 후반 비로소 ‘나’라는 존재를 깊이 들여다보며
인생에 정작 자신이 부재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예술의 길로 발을 내딛은 뒤
예술로 삶의 전환점을 모색하는 이들과 의미 있는
배움을 나누고 있다.
(🖌️ 목 차)
1장 나에게 앙리 루소가 왔다
2장 불안은 새로운 기회다
3장 다시 꿈을 꾸자
4장 앙리 루소에게 배우는 일곱 단어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앙리 루소의 그림
‘잠자는 집사’를 만난 저자는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채에 한동안 발을 떼지
못했다. 그림을 통해 자기 안에 숨겨진 이야기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느끼기 시작한 그녀는
앙리 루소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이 책은 그녀가 앙리 루소에 대해 알게 된 것 ,
루소의 그림과 삶을 통해 배운 것,
마흔 중반에 닥쳐온 불안과 허무를
어떻게 지나왔는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루소는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살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17세에 일을 시작,
20세에 군대에 자원입대 후 25세 10년 아래인
클레망스와 결혼, 파리 세관원으로 일했다.
37세의 젊은 나이에 클레망스가 세상을 떠나고
7명의 아이를 부양, 55세 미망인 조세핀과 재혼,
또다시 그녀는 4년 만에 세상을 떠나고
정식 미술 교육을 받은 적도 없이 독학으로 그림을
완성하며 스스로의 예술 세계를 걷게 된다.
처음 루소의 작품은 당시 주류 예술계와
다른 화풍으로 많은 비난과 조롱을 받았으나
그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열정으로
스스로의 그림 세계를 구축해나갔다.
그의 그림은 낯설고 싱싱한 분위기,
신비롭고 원초적인 에너지, 전통을 답습하는 예술과 많이 달랐으나 차츰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한 동시대 예술가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그는 주류 미술계에 포함되려 하지 않고
자신만의 화풍을 이어 나갔다.
루소는 두 번의 결혼과 사별을 겪었고
60대에 접어들어 다시 사랑을 시작,
그녀는 그의 마음을 받아 주지 않았고
쓸쓸하게 인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앙리 루소의 그림에 매료되어
그의 인생에 관한 전체적인 스토리,
그리고 그의 그림에 관한 설명, 관련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고
챕터 중간중간 저자가 느낀 40대의 허무를
다양한 고전 작품(데미안, 이반 일리치의 죽음, 죽음의 수용소 등) 과 그림(프리다 칼로 등) 을 통해
스스로의 경험과 철학적 사유를 공유하고 있다.
앙리 루소의 이국적인 색채의 선명하고 특징적인
그림이 눈가에 아른거려 한동안 그의 작품에
매료되어 살 듯 했다.
왜 저자가 루소의 그림에 빠졌는지
그림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었는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그림과 이야기들이었다.
(📝 책 속 한 줄)
* 꿈을 발견하고 도전하는 데 나이나 상황은 결코 걸림돌이 될 수 없다.(p.60)
* 무모해 보이는 선택이 때로는 삶의 가장 빛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p.65)
* 중년 이후의 삶은 ‘무엇을 소유할지‘ 가 아니라
‘어떻게 존재할지’를 고민하는 시기다.(p.78)
* 행복은 외부의 평가가 아닌 내면 깊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솟아오른다.(p.101)
* 우리 삶에서 편견을 버리고 내 삶의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자.(p.169)
* 추천 🤗
현재 삶에 권태를 느끼는 분, 인생의 허무에 빠져있는 분, 꿈이 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도전을 머뭇거리는 분께 적극 추천하며
그림을 통해 마음의 치유와 힐링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하는 책이다.
🗂️🗂️🗂️
#김지명 #BMK #도서출판비엠케이
#서평 #서평단 #신간도서 #신간추천
#성공 #성공학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