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시절
강소영 지음 / 담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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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를 자랑합니다.
나의 어머니를 애정합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대부분의 시간을 독서와
나름의 글을 끄적이는 일로 하루를 보낸다. 📝

언젠가 내 이름으로 된 책을
꼭 한 권 써보고 싶은 나….😅😅😅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의 첫 책은
그 어떤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나의 전부인 “엄마”에 관한 책을 쓰고 싶다고
마음 속으로 아무도 모르게 (이젠 … 다 …😱)
생각하고는 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내가 원하는 바로 그 책이었다. 🤭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

강소영 작가는
갑천 씨(아버지)와 혜옥 씨(어머니)의
하나뿐인 딸 🤗

풍족하진 않지만 부족하지 않은 사랑으로 자라난
그들의 자랑이라고 프로필을 통해 자신을 소개한다.

(🖌️ 목 차)

1. 잘생긴 갑천 씨
2. 단정한 혜옥 씨
3. 갑천 씨와 혜옥 씨의 딸

1953년 생
평범한 천부였던 아버지,
그러나 바지런한 농사꾼도 성실한 남편도
자상한 아비도 아닌 아버지

그의 생모는 일찍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새장가를 가게 된다.

6남매의 넷째 였던 그는 중학교에 가고 싶었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작은형이 추천한 한국전력에 취직

매일 공장에 들러 알게 된 형의 권유로
화물차 운전을 하게 되고 적성에 딱 맞는 일을 하며
성실히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인 혜옥 씨를 만난다.

둘은 가난하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결혼생활을 꾸려나갔다.

성실한 남편과 살림과 내조에 헌신하는 아내

그들에게 딸이 태어났고
힘들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내며
소소한 삶을 이어나간다.

이런 부부의 딸은 가난한 부모님이 부끄러워
도망을 치기도… 남몰래 울기도 했고…😓

이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생계를 이어나가던 중
결혼을 하게 된다.

유산, 남편과의 불화 등 힘든 일을 겪었으나
잘 이겨내었다.

이 책은 아버지, 어머니의 일생과
작가의 삶이 한 꼭지씩 자리하고 있고
생동감 넘치는 필체,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하면서도 아련한 이야기들로
단숨에, 그렇지만 결코 가볍게 읽을 수 없는
내용이었다.

책장을 덮고 나니…. 왠지 모를 헛헛함이 …🤔

강소영 작가의 힘찬 삶을 응원하며

나의 전부인 엄마, 아빠에게
그들의 전부인 딸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

이 책은 특정 대상이 아닌
누군가의 자랑인 우리모두가
정말 꼭 한번은 🙏🏻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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