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의 고수 북멘토 가치동화 67
주봄 지음, 국민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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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들이 관심을 갖는 ‘먹방‘

요즘은 TV에서도
’먹방‘, ’쿡방’ 등의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한동안 핫했던 소재로
이제 열기가 식어가나 했지만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 먹는 모습을 왜 볼까
이런 의문에서 ‘먹방‘을 처음 접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또한 그렇게 시작한 ’먹방‘ 관람이
이제는 음식, 메뉴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시청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나 동화라니 …

익살스러운 그림과 재치있는 문장들을 보고
바로 읽게 되었다.

자타공인, 타고난 먹방러 ’영찬‘
이 녀석이 무한리필 식당에 등장하면
가게 사장님들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간다.

초등학생이지만 172센티미터의 키에
82킬로그램의 몸무게,
이와 어울리지 않는 아이스크림 모양 크로스백,
그리고 두툼한 손잡이가 달린 커다란 국자

이미 등장만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캐릭터이다.

이 녀석의 존재감은 비단 식당 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에서도 영양사 선생님을 당혹스럽게 한다.

먹어도 너무 많이 먹는 영찬이의 식성 때문에
결국 다른 사람을 위해 그만 먹어달라는
진심어린 부탁을 하는 날이 부지기수다.

가족들조차 이런 대식가 영찬이를 경계하며
음식을 숨기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영찬이는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가족,
어디가나 환영받지 못하는 자신을
먹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며
의기소침한다.

그런 그를 유심히 지켜보던 같은 반 친구 ‘지호’

지호는 미래 먹방 콘텐츠의 감독을 꿈꾸며
영찬의 타고난 먹성을 눈여겨 보고
모든 음식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첫 먹방을 촬영한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둘은 점점 더 먹방에 관심을 갖게 되고
카페 활동, 나름의 연구와 고민을 통해
점점 더 먹방계의 다크로스로 떠오르게 된다.

이제 유명인사가 된 영찬은
가족들에게 부끄러운 사람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었고

자신도 잘하는 것이 있다며
진정한 ’먹방의 고수‘가 되겠다 다짐한다.

이 글의 저자 주봄 작가는
이 세상에 쓸데없는 재주는 없다며
각자 자신이 가진 재주를 가볍게 여기지 말기를,

크고 작은 재능들이 모여 언젠가 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당부와 응원의 말을 전한다.

이 책은 영찬이의 변화와 성장을
먹방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풀어낸 책으로

누구나 한 번 쯤 기분좋게 읽으면 좋을 책이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영찬이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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