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시집보내기
사쿠노 쓰키네 지음, 김소영 옮김 / 서울문화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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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스키 짱‘의 극복하지 못한 약점을 듣는 즈음에는 나의 어둡고 불안한 모습이 떠올라 불안했지만, 그녀가 용기를 얻는 대목에서는 마치 전속력으로 뜀박질 한 직후의 기분을 느낀다.

기대에 없던 뜻밖의 수직이다.

발랄하고 유쾌한 문체는 덤이다.

"강해지고 싶다. 강해져서, 내 소중한 사람들을, 이제는 내가 지켜줄 수 있을 정도로.

초라한 뗏목을 타고 떠내려가다 조각나 버린 듯한 나의 최근을 새삼 생각한다. 변해가는 주변 풍경을 넋 놓고 바라보기만 하는 나날들. 이러고 있는 동안에도 시간은 자꾸만 흘러간다. 이제 슬슬 내 팔로 물살을 헤쳐야만 한다. 내가 가는 곳이 똑같다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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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een_포틴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3
이시다 이라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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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증
섹스
다이어트
왕따
불륜
폭력
폐륜
호모섹슈얼
.
.
.

불쑥 찾아올지 모르는 낯선 이야기에
삶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만큼
우리의 14세 들이 보다 많은 자유와 마주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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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 개정판
홍세화 지음 / 창비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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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받은 만큼의 자유도 온전히 누리지 못했던 그 시절,

애초에 그들에게 그럴 권리를 준적도 없었다.

피흘리며 싸웠고 혁명으로 내달렸지만

자유는 온전히 우리의 것이 되지 못했다.

빨갱이가 살 수 없었던 그 시절과

탈출하고 싶은 헬조선에는 자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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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해피 데이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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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해지는 길을 따라 오지 마세요.

저도 제가 이 길로 가면 행복해지는 것이 맞는지 아직 모르겠어요.

그러니 절 따라오지 마세요.

당신을 미소짓게 만드는 그런 길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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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 지음, 임희선 옮김 / 북스토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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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지침 1. 특별한 존재로 취급하지 않을 것.

행동지침 2. 도움을 요청할 때는 진심으로 도와 줄 것.

행동지침 3.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순간에는 스스로 선택한
방법들에 지지를 보내 줄 것.

세상 절반의 주인공, 그들이 존재하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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