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설의 대가가 그리는 피카레스크 로망˝ -옮긴이의 말-읽는 내내, 주인공 `마카베`가 과거를 떨치고`보통`의 삶을 살아나갈 수 있기를 응원하고 바랄 수 있었다.소속된 사회가 허락하지 않는 범죄를 저지르는 `악인`이지만,처벌이나 목숨을 끊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지 않았으면...하는 바램을 가지게 된다. 범죄의 맞은편에 서 있는 `피해자`들 에게는 몹쓸 소리로 들리겠지만, 내 눈에는 처벌이나 증오가 사회의 악을 줄여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