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를 위한 거짓 선동 덕분에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는 이유로 버려져 있던 사실들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일이 있었다.

이제는 확실하게 깨달았다.

정치나 권력이 그리는 미래는
우리네 민중이 먹고 사는 문제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라는 걸.

권력자가 추구하는 목표가
`우리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데 있는가?`
`그들의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 권력의 수명을 연장하는데 있는가?`
를 판단하고 분석하는 것이
우리의 삶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필수 불가결한 시민의 의무임을...

고인이 되신 `백남기 선생님`의
용기에 부끄러워지는 하루의 끝에서...

"인간이 적응하지 못하는 환경은 없다. 우리 모두는 분단과 대결의 현실에 이미 적응한 것인지도 모른다. 익숙한 것들과 결별하지 못하면 현실도 삶도 바꿀 수 없다. 남북관계의 근본적 변화는 혁명의 신화가 깨지고 난민촌 정서가 녹아내린 바로 그곳에서만 시작될 수 있다.`우리 스스로 난민촌 정서를 극복하면, 북을 지배하는 혁명의 신화도 끝날 것이다."

<노무현과 김정일의 246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진실-유시민- 표지 후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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