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옥희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가는 건 지옥이다>라는 것은 <살아가는 건 천국이다>와 똑같은 <의미의 분량>으로 대치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정신적인 짐을 정리해 갈 때 느끼는 것과 비슷한 불안이나 산뜻해진 기분, 그런 것이 테마로 되어 있습니다.˝

<도마뱀> 저자의 후기 중에서...

˝시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은 독자들로 하여금 고전에 대한 교양이나 삶의 풍부한 경험 따위는 애초부터 요구하지 않는다. 같은 시대를 살아왔고 살아간다는 시대적(문화적) 동질감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라도 그녀의 세계에 쉽사리 동참할 수 있다. 한 수필집의 후기에 보이는 <열렬한 나의 독자와 진심으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좋겠군요>라는 언술은 그녀가 <동시대>라고 하는 주제를 자기 문학의 중심에 설정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도마뱀> `옮긴이(김옥희)의 말` 중에서...

˝`충분히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에 극적 요소가 더해진 6편의 이야기`_요시모토 바나나의 <도마뱀>, 이렇게 정의해도 될까요?˝

"알았지. 보통의 횟수는 아니라는 건. 처음에 알았지."

<오카와바타 기담> -요시모토 바나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