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토대학 미식축구 부원들은 졸업을 하고도 매년 11월만 되면 모여 술자리를 가졌어요.
10년이 흘렀어도 여전히 그 때의 일들을 회상하며 서로를 놀려댔죠.
쿼터백이었던 데쓰로는 집에 돌아가던 중 팀 매니저였던 미쓰키를 만나게 되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작은 노트에 글을 적어 보여주며 대답하는 그녀를 보고 이상함을 감지했고,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 하고 싶다는 글에 데쓰로는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의 집에 도착한 미쓰키는 드디어 말문을 열었는데, 예전의 여자 목소리가 아닌 미소년의 중성스러운 목소리가 되어 있었어요.
그 동안 자신의 겉모습은 거짓이었고 자기는 누가 뭐래도 남자의 마음이라며 남자가 되고 싶다라며 충격적인 발언을 하게 됩니다.
그뿐아니라 자신과 함께 일하는 바의 여직원이 스토킹을 당하는 것을 보고 보호해 주려다 사람을 죽이게 되었다는 이야기까지 하게 되죠.
무언가 속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한 데쓰로는 숨겨진 다른것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고, 진실을 알려하자 미쓰키는 자취를 감춰 버려요.
데쓰로는 친구를 위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