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인 애디에게는 자폐 스팩트럼이 있어요.
청각과 시각이 남보다 예민하고 사물을 더 심하게 인식하죠.
애디에게는 쌍둥이 언니, 니나와 키디가 있는데 그중 키디에게도 자폐 스펙트럼이 있어요.
서로를 잘 이해하기에 누구보다도 더 끈끈한 형제애와 우정을 보여줘요.
어느날 애디의 담임 선생님이 병이 나고, 그 자리를 머피 선생님이 대신하게 되는데요.
지난날 키디의 담임이었던 그녀는 키디에게 했었던 이유 없는 차별과 막말을 동생인 애디에게까지 똑같이 해 큰 마음의 상처를 입혀요.
한편 선생님은 핼러윈을 맞아 오래전 이 지역에서 일어났던 마녀재판에 대한 이야기를 해줘요.
남들과 다르게 행동 한다고 사람들을 마녀로 몰아 재판하고 처형했던 일이었죠.
한가지에 집중하면 거기에만 빠져들었던 애디는 마녀에 대한 이야기를 더 조사해보았고, 무고한 사람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요.
역사속 이야기지만 엄연한 사실이고,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발생한 일이니 추모비를 세워 과거의 잘못을 빌고 죽은자의 영혼을 달래주어야 한다고 말해요.
하지만 사람들은 마을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이라며 단박에 거절하죠.
애디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친구 오드리와 든든한 지원자인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사람들을 설득하기위한 연설을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