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하는 시대이면서도 온라인 매체를 통한 여론몰이로 인해 극단적 대결로 치달아 다양한 목소리의 설자리가 좁아지는 모순적인 사회라는 작가의 말에 격한 공감을 느끼게 되었어요.
어떤 판결이든 한마음 한뜻이 있을 수 있는가에 해답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저 다수가 원한다고 정답이 될 수 없고, 소수이기에 틀렸다고 할 수는 없기에 '판결'은 공적 이성의 가치들에 호소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판결문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법 이야기!
그동안 뉴스나 기사를 읽으며 법원 판결에 한 번이라도 답답함을 느끼셨다면 이 책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