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 많았죠.
누구보다 아이들을 아꼈을 선생님들의 안타까운 마지막을 들었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팠는데요.
이제 막 꽃피울 나이에 왜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전 감히 상상도 되지 않더라고요.
학생, 선생님, 학부모의 관계가 언제부터 이렇게 불안해졌을까요?
세 아이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인생이 내 맘 같지 않는다는 걸 배우고 있지만 기본만큼은 지키며 살자고 한 번 더 다짐하는 요즘입니다.
30년 국어 교사 정윤옥 선생님의 마지막을 담은 <지켜야 할 세상>은 소설임에도 무너진 교권의 단면을 보여주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를 남기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