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도 내린 엄청난 비, 장마에 대한 내용도 있어 계절에 따른 날씨도 배울 수 있었어요.
빗방울 칠하는 활동에서 하늘색이 아닌 회색으로 칠하길래 물어보니 미세먼지 가득한 빗방울이라고 해 한참 웃었어요.
저 때와는 점점 다른 세상을 사는 아이에겐 그저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뒷부분엔 여름 과일과 여름에 볼 수 있는 곤충에 대해 나와요.
과일 단면도 잘라 관찰해 그려보고, 종이접기로 매미도 접어봤어요.
동영상 지원도 돼서 보여주려니 유치원에서 많이 접어봤다고 보지도 않고 뚝딱 접어 눈 스티커로 마무리까지 확실히 해줬네요.
초등 교육 과정에 '여름'을 배우는 부분이 있는데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할 수 있어 좋았던 거 같아요.
내년 1학년이 되는 막내가 이 부분 배울 때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유치원생에겐 글 밥이 많은 편이지만, 글씨가 큼직해 읽을 줄 아는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는 읽기 독립 책으로도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