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1권을 시작으로 2,3권까지 빠르게 출간되고 있는 드래곤 마스터예요.
1권 마지막 예고편에 썬 드래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죠~
2권은 4명의 드래곤 마스터 중 '애나'와 그녀의 드래곤 '케프리'에 관한 이야기예요.
롤랜드 왕의 성 뒤편 구름계곡에서 비행 연습을 하던 드래곤 마스터와 드래곤들은 갑자기 추락하는 케프리를 발견하게 돼요.
지난번 터널에서 흑마법으로 만든 붉은 빛의 공과 마주친 후 부터 썬 드래곤 케프리는 급격히 병들어 갔어요.
흑마법에 피해를 입은 썬 드래곤 치료법을 찾기 위해 드래곤 마스터들과 마법사 그리피스는 이 책, 저 책을 뒤져보는데요.
애나는 <드래곤 설화>라는 책에서 드디어 그 방법을 발견하게 됩니다.
"모든 썬 드래곤은 문 드래곤과 쌍둥이로 태어난다.쌍둥이들끼리는 서로의 아픈 곳을 치유해 줄 수 있다."
"모든 썬 드래곤은 문 드래곤과
쌍둥이로 태어난다.
쌍둥이들끼리는 서로의 아픈 곳을
치유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쌍둥이 드래곤은 멀고 먼 애나의 고향에 있다고 해요.
급한 데로 흑마법에 효능이 있다는 약을 제조해 먹여보지만 아무런 차도도 없이 케프리는 점점 더 병들어갑니다.
거대한 피라미드가 있는 애나의 고향까지 아픈 케프리를 데리고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전편에서 웜의 능력이 다 발휘된 것 같지 않다고 느꼈었는데요.
이번엔 역시나 중요한 순간! 웜이 다른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이야기가 더 풍족하고 재밌게 흘러갑니다.
또한 놀랍게도 드래곤 스톤을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로 인해 앞으로 더 많은 드래곤과 드래곤 마스터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게 했네요.
다음 편에는 드래곤 스톤을 훔치려는 누군가가 나오나 봐요.
그림을 보니 왠지 보의 워터 드래곤 '슈'의 활약을 기대해 봐도 될 거 같죠~
2권을 읽으며 다시 한번 느낀 거지만 아이들 읽기 독립용으로 정말 딱이 아닌가 싶어요.
글씨도 큰 편에 삽화도 많고 무엇보다 드래곤과 판타지라는 장르는 아이들이 싫어할 수 없는 소재인 거 같아요.
다음 모험도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