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동화라면서 글만 있냐 물으신다면, 아뇨~ 그림도 제법 많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위 사진처럼 고양이의 시점에서 바라본 인간의 모습이라든지, 나무에서 뛰어내리는 모습 등을 눈높이를 달리해 표현함으로써 생동감을 주고 있다는 거였어요.
라지의 첫 반려동물인 클로드는 과연 자신의 행성으로 돌아갔을까요?
마지막 장을 덮으며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고 난리였어요.
피도 눈물도 없는 사악한 황제 클로드~
그림 속 눈빛이 언제나 예사스럽지 않은데요.
외할머니 댁에서 키우는 고양이 '가을이'의 게슴츠레한 표정과 너무나 닮아 그런지 아이들이 더 몰입하며 재밌게 읽었어요.
범상치 않은 클로드의 다음 행적이 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