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사고로, 남편은 병으로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 남겨진 '토바'는 70세의 나이로 아쿠아리움에서 야간 청소부 일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우연히 수조 밖으로 나와 전선에 몸이 엉킨 체 꼼짝 못하고 있는 거대태평양문어 '마셀러스'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토바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마셀러스는 그녀와 친구가 됩니다.
한편, 약물중독이었던 엄마에게 버려져 이모 손에 크게 된 캐머런은 어느 날 이모에게 엄마 물건이라며 상자 하나를 받게 되는데요.
잡동사니 속 오래된 사진과 함께 들어 있었던 건 고등학교 졸업 반지였어요.
사진 속 엄마와 함께 찍힌 남자가 자신의 아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수소문 끝에 소웰 베이까지 오게 되지만 그를 찾긴 쉽지 않았고, 돈이 필요했던 캐머런은 아쿠아리움에서 일자리를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