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밥이 좀 있어 보여도 한두 장이고 대부분 짧거나 혹은 재밌게 표현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 친구들도 충분히 혼자 읽기에 무리가 없어 보였어요.
저는 막내를 위해 소리 내서 읽으며 함께 보았는데요.
볼거리가 많아 그런지 읽어주는 동안 제법 잘 보더라고요.
갑작스러운 무쇠인간의 출현과 뒷부분에 나오는 우주 괴물의 이야기는 저에겐 다소 황당하고 엉뚱했지만 아이들 눈에는 그것 또한 신기한 이야기처럼 느껴지는듯하더라고요.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인 줄만 알았던 무쇠인간은 결국 사람들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찾게 되는데요.
소통과 공감뿐 아니라 환경적인 면에서도 배울 점이 많았던 작품이었네요.
50년 이상 사랑받는 고전이 지금 시대에도 공감을 살 수 있다는데 또 한 번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