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나 창의력은 단어들을 이용해 직접 문장을 만들어 써보는 거예요.
배운 단어를 두 개 이상 넣어 문장 만들어보는 문제에서 의미는 맞지만 다소 엉뚱해 보이는 재미있는 답변들도 많았어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아이가 좀 어려워했던 부분은 '탐구력 꽉 잡아'였는데요.
같은 소리글자지만 다른 한자로 쓰인 단어들을 많이 헷갈려 하더라고요.
저마저도 알쏭달쏭해 결국 사전을 끼고 찾아보면서 같이 공부했네요.
사실 한일, 두이, 석삼.. 아이가 모르지 않아요.
근데 단어 속에서 그 의미를 찾는 건 또 다른 문제더라고요.
한자와 어휘를 따로 공부하면 안 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제야 이해가 되더라고요.
이 교재를 하면서 그동안 저도 한자어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구나 반성했어요.
이런저런 경우가 있다는 예시를 자신 있게 아이에게 말해주지 못해 저 스스로가 아쉬웠다고 할까요?
이번 기회에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 아이와 함께 다시 시작해야겠다 다짐했네요.
어휘는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습득하는 것이라는 콩나물쌤의 말을 기억하며, 한 주 한 주 꾸준히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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