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쌤의 문해력 꽉 잡는 한자어수업 1 : 세상 초등 문해력 시리즈
전병규 지음 / 그린애플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하는 문해력!

영상 매체들이 늘어나고 아이들이 책과 점점 멀어지면서, 문해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니 저도 어렸을 때 글을 읽고 바로바로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었는데 바로 이 문해력이 문제였나 봅니다.

이 부분에 관해 얼마 전 오뚝이샘과 콩나물쌤의 강의도 있었죠~

<출처:오뚝이샘 라이브 방송>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어휘력도 함께 올려줘야 함을 강조하셨는데요.

우리나라 말은 60%가 한자어이기 때문에 한자어를 알면 어휘력도 는다고 하셨어요.

<한자어 수업>은 콩나물쌤이 자녀들을 가르치기 위해 기존의 교재들을 보안해 만든 거라 하셨는데요.

얼마나 알차게 만들었을지 너무 기대가 되더라고요.

교재를 시작하기에 앞서 학부모가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활용법을 알려주는데요.

어휘 학습을 4단계로 나누어 꼼꼼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아이를 지도함에 있어 중요한 부분은 붉은 글씨로 표시해 강조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은 좀 더 신경 써서 봐줘야겠더라고요.


제시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활용법을 영상으로도 확인 가능하며, 강의 내용도 함께 볼 수 있어요.

강의는 3회차까지만 제공되고 그 이후로는 같은 방법으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하게끔 되어있어요.

<한자어 수업>은 총 2권이에요.

전 난이도로 나누어져 있는 줄 알았는데 주제별로 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1권은 '세상'에 관련된 한자어 위주로 익힐 수 있어요.

총 6주 차로 이루어져 있고 하루 한 개의 한자를 가지고 몇 가지 한자어를 만들어보는 거라 양은 크게 부담되지 않았어요.

1. 추론력 꽉 잡아

2. 어휘력 꽉 잡아

3. 글쓰기 꽉 잡아

4. 창의력,탐구력 꽉 잡아

어휘 학습은 총 4단계로 되어 있어요.

처음엔 콩나물쌤의 강의를 들으며 시작했어요.

'추론력 꽉 잡아'는 한자의 뜻과 제시된 그림을 보고 단어의 뜻을 짐작해 보는 거예요.

'어휘력 꽉 잡아'는 예문을 통해 그 뜻을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게 해줘요.

이 두 단계는 충분히 생각하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인데 아이가 쓱 보고 그냥 지나가려 하더라고요.

스스로 할 수 있는 나이지만 이 부분만큼은 저도 아이와 같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글쓰기나 창의력은 단어들을 이용해 직접 문장을 만들어 써보는 거예요.

배운 단어를 두 개 이상 넣어 문장 만들어보는 문제에서 의미는 맞지만 다소 엉뚱해 보이는 재미있는 답변들도 많았어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아이가 좀 어려워했던 부분은 '탐구력 꽉 잡아'였는데요.

같은 소리글자지만 다른 한자로 쓰인 단어들을 많이 헷갈려 하더라고요.

저마저도 알쏭달쏭해 결국 사전을 끼고 찾아보면서 같이 공부했네요.

사실 한일, 두이, 석삼.. 아이가 모르지 않아요.

근데 단어 속에서 그 의미를 찾는 건 또 다른 문제더라고요.

한자와 어휘를 따로 공부하면 안 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제야 이해가 되더라고요.

이 교재를 하면서 그동안 저도 한자어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구나 반성했어요.

이런저런 경우가 있다는 예시를 자신 있게 아이에게 말해주지 못해 저 스스로가 아쉬웠다고 할까요?

이번 기회에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 아이와 함께 다시 시작해야겠다 다짐했네요.

어휘는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습득하는 것이라는 콩나물쌤의 말을 기억하며, 한 주 한 주 꾸준히 해보려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