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성적관리, 과목별 공부법, 실전 수능에 대한 내용들도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엄청 자세하게 알려줘요.
이 부분에서 제가 특히나 맘에 들었던 건 하위권, 중위권, 상위권의 아이들마다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함을 강조하며 일일이 방법 제시를 하고 있는 점이었어요.
수학의 경우는 하, 중, 상위권의 기준이 모호했는지 60,70,80,90점대로 나누어 공부법을 알려줘요.
책을 읽는 내내 개인 과외 선생님을 옆에 둔 것처럼 든든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사실 교재 추천 같은 건 없을 줄 알았는데 어디서 나온 뭐다! 시원시원하게 밝히고 있어서 좀 놀랐어요.
매일매일을 공부에 열을 올려야 하는 학생들이 겪는 슬럼프에 관해 현실적인 대안도 제시해 주고, 특히 이성 문제에 관해서는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판단 기준을 제시해 각자의 상황에 맞는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부분도 참 좋았어요.
저자는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재수를 선택했어요.
자신이 직접 보고 경험한 성공적인 재수 생활에 대해 짧게 소개하고 있는데 다른 책에선 볼 수 없었던 부분이라 혹 재수를 생각하는 학생이 있다면 더없이 좋은 정보가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