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집안에 명문대를 다니는 스무살 마가키 쇼타는 여자친구와 싸운 후 기분을 풀기위해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집니다.
자정이 다 된 시간 집으로 돌아온 그는
'지금 당장 날 보러 오지 않으면 헤어질 거야.'라는 여자친구가 보낸 문자를 보고는 자신의 차를 운전해 갑니다.
세찬 빗방울이 내리던 그날 눈을 돌렸던 한순간 엄청난 충격과 기괴한 소리가 귀를 울렸고, 공포에 질린 쇼타는 액셀을 밟고 그대로 도망칩니다.
다음 날 뉴스를 통해 자신이 81세 여성을 치었고, 그대로 달아나는 과정에서 그 여성을 200m나 끌고가 사망하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건 사흘 후 경찰에 붙잡히게 된 쇼타는 "무언가 부딪친것은 인지했지만 사람인줄 몰랐다."라고 일관했지만, 결국 4년 10개월의 실형 선고를 받게됩니다.
그로부터 5년 후, 출소 한 쇼타는 한순간에 모든것이 변한
자신의 인생을 직면하게 됩니다.
한편, 자신의 아내를 죽게 한 쇼타의 출소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남편 노리와 후미히사는 '해야할 일'을 하기위해 쇼타가 머무르는 연립주택으로 이사하기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