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말놀이 자음 완주 따라쓰기 - 창의력과 사고력을 열어주는 완주 시리즈 4
링고애니 언어연구소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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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원에서 나오는 바른 교육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데, 서사원 주니어라고해서 유아부터 초등까지 활용가능한 완주시리즈도 있더라구요.

친구 아들은 5세때 벌써 혼자 책을 읽던데.. 저희집 6세 막둥이는 셋째라 그런지 뭐든 느슨하게, 천천히 천천히 입니다. 딱히 6세가 늦었다 생각되지도 않구요.

한창 어린이집 다닐 시기에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나마 재미를 붙인게 각종 워크북이었어요.

제일 다가가기 쉬운 수학 관련 문제집들은 정말 많이 풀어본거 같아요.

사실 5세때 엄마표로 살짝 한글을 시작했었는데 쉽지 않았어요.

이제는 어느정도 말도 잘하고 이해하는데도 좀 늘은거 같아 다시 도전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영상에 많이 노출되어 있고 그걸 더 편하게 생각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자음 완주 따라쓰기도 동영상이 제공되고 있어 엄마표로 시작하기 수월해요.

 


시작하기에 앞서 학습 계획표가 있어요.

제목이 완주 따라쓰기인 만큼 써보는 활동이 많아요.

저는 하루에 다 하는게 너무 양이 많아보여서 이틀에 나누려고 했는데, 아이가 재밌어해서 어떤날은 낮에 반 저녁에 반 이렇게 하기도 했네요.

딱히 날짜는 안적고 자음 한글자 끝낼때마다 아이가 원하는 스티커 붙이게 해줬더니 재밌어하더라구요.


자음 ㄱ 부터 시작합니다.

매 자음마다 수업보기 QR코드가 있어요.

링고애니 블로그로 연결되는데, 배우고자하는 자음 수업 보기와 소리동화 보기 동영상이 제공되요.

동영상을 보다보니 쌤이 [한글 말놀이]앱을 사용해서 설명하시길래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보았어요.

총 3단계로 난이도를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어요.

각각의 단계는 동화보기, 발음듣기, 글자쓰기, 단어보기, 퍼즐맞추기, 공놀이, 소리블럭 7가지로 되어 자음한글자당 21가지의 활동을 할 수 있어요.

교재까지 다 하려면 역시나 하루에 후루룩 하는건 쉬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앱 활동 중 제일 처음에 나오는 동화보기예요.

1단계는 각 페이지마다 책을 읽어주고 아이가 책장을 넘길 수 있어요.

2,3단계는 틀린그림찾기나 숨은그림찾기 등이 추가로 제공되요.

아이가 재밌어하는 글자쓰기 부분이예요.

1단계의 경우 자음만 써보도록 나와요.

2,3단계는 단어로 제공되는데 밤하늘 별이 반짝여서 글씨 쓰는 순서를 알려줘요.(실제보면 진짜 반짝반짝 이뻐요. 특히 이응이 짱입니다.)

순서를 잘못 쓴다면 절대 그어지지 않으니 집중해서 잘 써야해요.

다음은 단어와 그림을 매칭해 하나씩 누르며 볼 수 있고,

퍼즐과 공놀이 게임도 할 수 있어요.

퍼즐도 단계별로 4,9,16로 갯수가 늘어나요.

공놀이는 아이가 너무 어려워했어요. 사실 저도 처음엔 어떻게 하는지 몰랐네요.. 화살표로 조준해서 쏘면 되겠거니하고 화면을 터치하면 무조건 공이 날아가는 바람에 한참 헤맸어요.. 왔다갔다하는 화살표를 기다렸다가 적당한 위치에 가면 터치해서 공만 날아가게 하는거더라구요. 실패하면 그림이 커지면서 공이 들어갈 수 있는 면적이 넓어져요.

마지막은 소리블럭이예요.

글자를 한번 불러주고 맞는 단어를 하나씩 찾아 넣는거예요. 어려울 수 있으나 한글자씩 눌러보면 글자소리를 들을 수 있어 글자와 소리 매칭을 연습하는데 좋았어요.

교재 앞에 워크북으로 예습하고 동영상으로 복습한다고 되어 있는데, 저는 반대로 활용했어요.

교재를 먼저하면 제가 일일이 설명해야하는데 영상을 보여주고 하면 영상안에서 다 설명이 되기때문에 더 쉽게 이해하더라구요. 물론 동영상으로 복습도 무한반복 하지요.^^;

교재를 시작하면 앞부분에 배우고자 하는 자음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으로 공부해요.

ㄱ이 들어 있는 글자를 모두 색칠하면 ㄱ자가 나타나는 '모양을 찾아주세요' 부분이 있어요.

아이가 처음엔 아무생각 없이 칠하다가 "엄마, 기억이 여기 있어요."라고 알아 보더라구요.

어른인 전 아무것도 아닌듯 했는데 아이는 굉장히 신기해하며 재밌어했어요.

다음은 자음이 들어간 단어써보기예요.

두글자는 네번씩, 세글자는 두번씩 써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그림이 함께 나와 있어 어렵지 않게 읽어보기도 하네요.

마지막은 '창의 놀이터'예요.

앞에 나왔던 '모양을 찾아주세요'와 비슷한데 이번엔 단어에 맞는 그림이 나타나요.

글자 찾으며 색칠하는 활동을 아이가 제일 좋아했어요.

여러가지로 계속 반복해주니 글자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효과가 있네요.

교재와 앱 활용하는데 있어 양이 꽤 되기 때문에 저는 앱 1단계와 교재 자음 쓰기부분을 하루치로 잡았어요.

2,3단계는 어려워하는 부분도 있어서 동화보기와 글자쓰기등 몇가지만 활용하고 교재 나머지 부분 합쳐 하루 더 하는걸로 마무리 했어요.

지금 ㄹ 까지 끝낸 상태인데 앱 활용은 사실상 ㄱ,ㄴ,ㄷ만 제공되고 나머지는 유료로 결제해야되는 부분이라 고민하고 있어요.

교재 큐알 사용하면 앱활용은 못해도 동영상은 제공되긴하는데 일단 앱의 단맛을 본 막둥이는 본인이 직접 눌러하는 앱을 선호하네요.

모음 완주 따라쓰기도 있던데, 자음 열심히 완주하면 풀패키지 쏘는것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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