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기후변화로 인해 세상의 얼음이 모두 녹아 바다높이가 한참 높아졌고, 2042년 대부분의 지역이 물속으로 잠기게 되었어요.
살아남은 사람들은 남산, 노고산 등 남아 있는 고지대에서 생활합니다.
그로부터 15년후 이 곳 사람들을 일명 '물꾼'이라 부르며, 물 밑에 가라앉은 곳에서 옛 물건을 가져와 고쳐쓰거나 물물교환하며 생활하게됩니다.
전리품이 중요해진 시대인 만큼 구역간의 갈등도 생기게 되고, 결국 누가 더 쓸만한 물건을 찾아오는지 내기를 하기로 합니다.
그러던 중 노고산의 선율은 제법 온전한 모습의 기계인간이 들어있는 큐브를 발견합니다.
죽은 사람의 기억과 의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이 기계인간은 자신이 18살의 채수호라고 합니다.
데이터의 마지막 기억은 2038년으로, 침수전까지 4년간의 없어진 기억을 되찾기위해 선율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